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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날씨] 해 진 후 영하권 급하강…내륙에 첫 한파주의보

기온 10도 가까이 뚝…강풍에 체감온도 더 낮아

(서울=뉴스1) 황덕현 기자 | 2022-10-17 17:43 송고
11일 오전 제주 한라산 백록담에서 올가을 첫 얼음이 관측됐다. 이날 백록담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0.3도까지 떨어졌다. 사진은 이날 백록담에서 관측된 얼음.(제주지방기상청 제공) 2022.10.11/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월요일인 17일 퇴근길은 맑겠으나 오후 9시부터 발효될 한파 특보를 앞두고 기온이 빠르게 떨어지면서 춥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밤 기온은 해가 지면서 급격히 떨어지기 시작하겠다. 북쪽에서 유입되는 차가운 대륙 고기압 영향까지 더해져서 기온은 영하권까지 급락할 전망이다.

18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도~10도로 예보됐다. 이때문에 17일 오후 5시 기준 13~20도로 나타나고 있는 전국 기온은 10도 가까이 빠르게 떨어지겠다.

오후 5시 기준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14도 △인천 13도 △춘천 15도 △강릉 15도 △대전 14도 △대구 17도 △전주 14도 △광주 14도 △부산 21도 △제주 18도다.

충남 서해안과 전라 서해안은 오후 늦게까지 순간 최대풍속 초속 20m(시속 70㎞) 내외, 그 밖의 지역에서는 순간 최대 초속 15m(시속 55㎞)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많겠다. 이 바람으로 해당 지역의 체감 기온은 더 낮겠다.

환경부 한국환경공단 등에 따르면 전국 미세먼지(PM10) 농도는 서울과 인천, 경기 북부, 강원에서는 '좋음', 그밖의 전 권역은 '보통' 수준이 나타나고 있다.

앞서 기상청은 이날 오후 9시 경기와 강원·충청·경상·전북 내륙 지역에 한파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내려가 3도 이하이고, 평년값보다 3도가 낮을 것으로 예상될 때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2도 이하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이 예상될 때 △급격한 저온현상으로 중대한 피해가 예상될 때 발효된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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