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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장 18회 결승포' 휴스턴, 시애틀 꺾고 6년 연속 ALCS 진출

시애틀 상대 시리즈 전적 3승무패
'9회 3득점' 클리블랜드는 양키스에 6-5 역전승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2022-10-16 13:35 송고
휴스턴 애스트로스 선수단이 16일(한국시간)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을 확정한 후 기뻐하고 있다. © AFP=뉴스1
휴스턴 애스트로스 선수단이 16일(한국시간)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을 확정한 후 기뻐하고 있다. © AFP=뉴스1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연장 18회 터진 제레미 페냐의 결승포를 앞세워 시애틀 매리너스를 꺾고 6년 연속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에 성공했다.
휴스턴은 16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T-모바일 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MLB)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5전 3선승제) 3차전에서 1-0으로 이겼다.

양 팀은 17회까지 결정타 부족으로 단 한 점도 뽑지 못하며 팽팽한 0의 균형을 이어갔는데 18회초 선두 타자로 나선 페냐가 시애틀의 9번째 투수 펜 머피와 풀카운트 끝에 6구째 포심패스트볼을 공략해 중월 홈런을 쳤다.

이 한 방으로 두 팀의 희비가 엇갈렸다. 휴스턴은 시리즈 전적 3승(무패)을 거두고 챔피언십시리즈 진출권을 획득했다. 2017년부터 6년 연속 챔피언십시리즈에 나가는 휴스턴은 2017년, 2019년, 2021년에 이어 통산 4번째 챔피언십시리즈 승리에 도전한다.

반면 2001년 이후 21년 만에 가을야구를 치른 시애틀은 아메리칸리그 승률(106승56패·0.654) 1위 휴스턴의 벽을 넘지 못하고 포스트시즌 무대에서 퇴장했다.
휴스턴의 챔피언십시리즈 상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뉴욕 양키스는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탈락 위기에 몰렸다. © AFP=뉴스1
뉴욕 양키스는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탈락 위기에 몰렸다. © AFP=뉴스1

클리블랜드 가디언스는 이날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서 뉴욕 양키스에 6-5 역전승을 거뒀다.

클리블랜드는 9회초까지 3-5로 뒤지며 패색이 짙었으나 9회말 대거 3점을 뽑으며 짜릿한 역전 드라마를 완성했다.

1사 후 마일스 스트로와 스티븐 콴, 아메드 로사리오, 호세 라미레즈 등 4타자 연속 안타가 터지며 1점을 만회했고, 만루 찬스가 이어졌다. 조시 네일러 3구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계속된 2사 만루에서 오스카 곤잘레스가 끝내기 안타를 쳐 주자 2명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시리즈 전적 2승1패를 기록한 클리블랜드는 앞으로 1승만 추가하면 챔피언십시리즈에 오르게 된다.

클리블랜드와 양키스의 디비전시리즈 4차전은 오는 17일 오전 8시7분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시리즈를 끝내려는 클리블랜드는 칼 콴트릴을, 벼랑 끝에 몰린 양키스는 게릿 콜을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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