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부엉이 눈에 담긴 우리들의 마음"…'민병구 부엉이전'

인사아트프라자갤러리 19~25일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2022-10-14 09:53 송고
'민병구 부엉이전'(인사아트프라 갤러리 제공). © 뉴스1
'민병구 부엉이전'(인사아트프라 갤러리 제공). © 뉴스1

꾸준히 자신만의 화법을 깊이 탐구해온 민병구 작가의 개인전 '민병구 부엉이전'이 19일부터 25일까지 1주간 인사아트프라 갤러리 1층 그랜드관과 5층 르프랑루츠탑에서 열린다.

부엉이 화가로 유명한 민병구는 무대미술을 통해 쌓은 미적 감각과 끝없는 노력으로 독창적이면서 대중적인 동양미술 작품세계를 담아내 미술계에서 인정받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재료에 구애받지 않고 꾸준히 자신만의 화법을 연구한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작가는 그동안 나무 조각, 용접, 목수, 대장장이, 토목, 단청 등 안 해 본 일이 없다. 이때 많은 재료와 기법을 자유롭게 익힌 것이 예술세계로 녹아 있다.

민병구, 만월萬月, 50x72.7cm, 캔버스에 아크릴, 2022(인사아트프라 갤러리 제공). © 뉴스1
민병구, 만월萬月, 50x72.7cm, 캔버스에 아크릴, 2022(인사아트프라 갤러리 제공). © 뉴스1

다양한 기법으로 넘나들며 작품 활동에 주력해온 민병구 작가의 열정을 느낄 수 있다. 또한 풍부한 표현기법뿐만 아니라 자세한 관찰로 섬세히 묘사된 부엉이의 다양한 모습도 살펴볼 좋은 기회다.

2013년 작업실 환풍기에 부엉이가 둥지를 틀며 작가와 부엉이와의 인연이 시작됐다. 그는 사람이든 짐승이든 새든 생명이 있는 모든 동물은 눈을 보면 그 심성을 알 수 있듯이 부엉이 눈을 유심히 관찰하여 전해져오는 마음을 고스란히 화폭에 담으려 노력했다.

인사아트프라자 박복신 회장은 "동양에서는 부(富)와 재물을 상징하고 서양에서는 지혜를 상징하는 부엉이를 민병구 작가의 '민병구 부엉이전'을 통해 만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acenes@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