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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이재명, 국방의 'ㄱ'도 몰라…北 핵 위협 현실 안봐"

"재래식 군사력 비교 의미 없어…한미일훈련은 핵무기 방어훈련"
"이재명, 북한이 핵 공격하면 무슨 수로 국민 지킬 것인가"

(서울=뉴스1) 이균진 기자 | 2022-10-13 09:41 송고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29일 오전 대구 북구 경북대학교 경상대 합동강의실에서 '무능한 정치를 바꾸려면'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다. 2022.9.29/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29일 오전 대구 북구 경북대학교 경상대 합동강의실에서 '무능한 정치를 바꾸려면'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다. 2022.9.29/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은 13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한미일 합동군사훈련 비판에 대해 "국방의 ㄱ 자도 모르는 무식하고 위험하기 짝이 없는 발언"이라고 비판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 대표는 국방비를 북한보다 10배 이상 쓰면서 북한의 핵 위협에 꼼짝 못하는 현실을 보지 않는다"라며 이렇게 밝혔다.

앞서 이 대표는 전날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한미동맹에 더해 세계 6위의 군사력을 갖고 있는 나라가 불과 몇십 년 전 대한민국을 수십 년간 무력침탈한 나라의 도움을 받지 않으면 방위하기 어려우니 도움을 받겠다, 한미일 합동군사훈련이 불가피하다는 얘기를 할 수 있는가"라고 비판했다.

유 전 의원은 "이 대표의 막말을 빌리자면 '친일국방, 친미국방 둘 다 필요없고 우리 혼자 북한을 상대할 수 있다'는 말"이라며 "대한민국 군사력이 세계 6위라는 것은 재래식 군사력과 인구, 국방예산 등을 집계한 것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 안보에 치명적인 위협을 주고 있는 북한의 핵무기 등 비대칭 전력은 다 빼놓고 재래식 군사력만 비교하는 것은 아무 의미가 없다"한미일 3국이 바다에 이지스함과 항공모함을 띄워놓고 북한의 핵미사일을 탐지, 요격하는 훈련을 하는 것은 핵무기 방어훈련"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북한과 중국 눈치를 보면서 사드도 반대하고, 핵미사일 방어훈련도 반대하는 이 대표에게 묻는다"라며 "북한이 핵무기로 우리를 공격해오면 이 대표는 무슨 수로 국민의 생명을 지킬 것인가"라고 말했다.


asd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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