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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신고해?" 지인 보복폭행해 실명케 한 60대 송치

(광주=뉴스1) 이승현 기자 | 2022-10-13 09:04 송고
광주 동부경찰서. /뉴스1 DB© News1
광주 동부경찰서. /뉴스1 DB© News1

자신을 경찰에 신고한 지인을 폭행해 실명케 한 6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중상해 혐의로 A씨(62)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8월6일 오후 3시18분쯤 광주 동구 대인동 한 유흥업소에서 방문객 B씨(57)의 눈을 주먹으로 4차례 폭행, 실명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B씨가 과거 폭행사건으로 자신을 경찰에 신고한 것에 앙심을 품고 보복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3개월 전 같은 장소에서 B씨와 시비가 붙자 폭행해 형사 입건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B씨가 과거 경찰에 나를 신고해 감정이 좋지 않았다. 유흥업소에서 보이길래 화가 나서 그랬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찰은 A씨의 주거지가 명확하지 않고 도주·재범 우려가 있어 구속 수사를 이어왔다.


pepp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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