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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證 "하이브, 플랫폼 성장 지연에 목표가↓…엔터는 견조"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2022-10-06 08:14 송고
뉴진스(NewJeans)의 다니엘(왼쪽부터) 혜인, 민지, 해린, 하니가 30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해 사우디 아라비아 리야드로 출국하기 전 인사를 하고 있다. 2022.9.30/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뉴진스(NewJeans)의 다니엘(왼쪽부터) 혜인, 민지, 해린, 하니가 30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해 사우디 아라비아 리야드로 출국하기 전 인사를 하고 있다. 2022.9.30/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NH투자증권이 하이브에 대해 플랫폼 부문 성장이 다소 지연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1만원에서 25만원으로 19% 하향했다. 다만 엔터 부문은 견조하다며 현재 주가(5일 종가 13만원) 하락세는 저평가 상태라고 판단했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6일 보고서를 통해 "하이브는 매크로 불확실성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엔터 부문은 팬덤 특유의 비탄력적 수요를 바탕으로 견조한 실적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면서도 "플랫폼 부문은 이타카 아티스트를 포함한 외부 입점 아티스트를 활용한 성장 확인이 다소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현재 방탄소년단(BTS) 관련 불확실성으로 부진한 주가 흐름이 지속되고 있지만 BTS 활동이 완전 중단된 게 아니고 세븐틴,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뉴진스 등 라인업 고성과를 고려하면 현재 주가하락은 다소 과도하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그는 "BTS에 대한 매출 의존도는 꾸준히 감소 중으로, 세븐틴과 TXT는 올해 신보 판매는 물론 구보 판매(32만장, 60만장)까지 경쟁사 아티스트 대비 높은 수준"이라며 "뉴진스, 르세라핌은 데뷔와 동시에 유의미한 수익을 기여하고 있고 &팀, 트레이니A 등 데뷔 이전부터 코어팬이 확보된 데뷔조도 대기 중"이라고 말했다.

실적 측면에서 하이브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전년 대비 21% 늘어난 4126억원, 영업이익은 7% 감소한 613억원으로 시장 평균 전망치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된다. 뉴진스의 데뷔 앨범 성과가 역대급 수준이었다는 점, 세븐틴과 TXT의 미주 투어, 세븐틴 앨범이 리패키지임에도 160만장 판매됐다는 점이 영향을 미쳤다고 이 연구원은 설명했다.



lg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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