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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에 부는 문화의 바람"…7일부터 가을맞이 '바람난 양천'

14일까지 양천공원, 양천문화회관에서 '책·춤·신바람'

(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2022-10-03 09:08 송고
지난해 북 페스티벌 부스 모습(양천구 제공).
지난해 북 페스티벌 부스 모습(양천구 제공).

서울 양천구는 7일부터 14일까지 양천공원과 양천문화회관에서 가을맞이 통합문화 축제 '바람난 양천'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그동안 개별적으로 진행하던 '양천 북 페스티벌'과 '댄싱 양천 페스티벌', '해우리 문화축제' 등을 '책 바람(書), 춤 바람(動), 신 바람(新)'을 주제로 한 곳에서 즐기도록 통합했다.

7일 양천문화회관 대극장에서 토크 콘서트 '시(詩)가 된 노래, 김필을 만나다'가 축제의 포문을 연다.

독보적 음색의 가수 김필과 박준 시인이 만나 음악과 문학이 어우러진 토크쇼를 진행할 예정이다.

같은 날 오후 3시 조정선 전 MBC 제작PD와 함꼐하는 북버스킹도 열린다.

8일 양천공원에서는 3년 만에 돌아온 '양천 북페스티벌'이 열린다. 은희경 작가와의 만남을 비롯해 버스킹 공연, 마술쇼, 영화 콘서트 등을 통해 현장에서 구민과 호흡하며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양천문화회관 분수광장에서는 주민과 함께 만드는 공공미술전시회 'HAPPENING FESTA'를 선보인다. 라이브 페인팅 프로젝트 ‘플레이 큐브’, 100인의 빠에야(해산물 볶음밥), 분필아트 등 이색적인 즐길 거리가 가득하다.

징검다리 연휴의 마지막 날인 10일에는 양천공원에서 거리예술제 '다시, 여기극장'과 '빅 댄스 페스티벌'이 마임과 서커스, 200인 댄스 플래시몹으로 구민이 서 있는 곳이 바로 무대가 된다.

축제 마지막 날인 14일에는 '양천의 밤'이 열린다. 지난 1년간 춤을 연마해 온 주부·청소년 댄스동아리의 공연과 더불어 청소년 춤 경연대회 '양천댄스리그' 수상팀의 특별공연 등 구민이 주인공이 되는 특별한 잔치가 마련된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기나긴 팬데믹으로 잠시 잊고 지내던 춤과 책에 대한 열정을 다시금 일깨워 드릴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며 "햇볕 좋은 가을날 가족과 함께 다채로운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즐기며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junoo568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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