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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소 1년만에 또…50대 남성, 모텔서 마약하고 퇴실 안하다 '덜미'

경찰에 "필로폰 투약했다"…간이시약 검사 결과 '양성'

(서울=뉴스1) 박기현 기자, 김정현 기자 | 2022-09-30 18:22 송고
©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마약을 투약한 후 모텔에서 퇴실을 거부하던 50대 남성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3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광진경찰서는 지난 21일 50대 남성 A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및 퇴거 불응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은 A씨를 구속해 지난 27일 검찰에 송치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지난 21일 서울 광진구의 한 모텔에서 마약을 투약하고 모텔에서 나가지 않고 버틴 혐의를 받는다.

모텔업주는 A씨가 퇴실 시간이 지날 때까지 나가지 않자 경찰에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은 A씨의 객실에서 마약을 투약하는 데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주사기를 발견했다.

또한 A씨 역시 "필로폰을 투약했다"고 진술했다고 한다. 경찰은 A씨의 동의를 받아 간이시약 검사를 진행했고, 마약 양성 반응이 나오자 긴급체포했다.

이후 경찰의 의뢰를 받은 국립과학수사원이 주사기를 감식한 결과에서도 마약 성분이 검출됐다.
A씨는 이전에도 마약류관리법 위반으로 실형을 선고받아 복역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출소한 지 1년 만에 다시 마약을 투여한 셈이다.


Kri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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