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영플레이어상 양현준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은 강원FC의 공격수 양현준(20)이 9월 K리그 '레모나 이달의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4월, 6월, 7월에 이어 올 시즌에만 벌써 네 번째 수상이다.
양현준은 고영준(포항), 김진호(강원), 구본철(성남) 등을 제치고 영플레이어상을 받았다,
그는 9월 강원이 치른 5경기에 전부 출장해 3골을 기록하며 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기술연구그룹(TSG) 위원들로부터 최다 득표를 얻었다.
양현준은 K리그1 29라운드 인천전에서 1-0 승리의 결승골을 넣었고 31라운드 성남전에서는 멀티골을 폭발시키며 4-0 대승을 견인했다. 2경기 모두 '맨 오브 더 매치(경기 최우수선수)'에 뽑혔으며 해당 라운드 '베스트 11'에도 이름을 올렸다.
올해만 벌써 4번째 영플레이어상을 받은 양현준은 2022시즌 영플레이어상 수상도 확실시 된다. 한 시즌 동안 4차례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한 것은 양현준이 최초다. 빠른 발을 앞세운 돌파가 장기인 양현준은 이번 시즌 8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
레모나 이달의 영플레이어상은 한국프로축구연맹이 경남제약의 후원을 받아 신설한 상이다. 매달 K리그1에서 가장 큰 활약을 펼친 영플레이어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후보 자격조건은 K리그1 선수 중 △한국 국적 △만 23세 이하(1999년 이후 출생) △K리그 공식경기 첫 출장을 기록한 연도로부터 3년 이하(2020시즌 이후 데뷔)이다.
세 가지 조건을 충족하고 해당 월의 소속팀 총 경기 시간 중 절반 이상에 출장한 선수를 후보군으로 한다. TSG 위원들의 투표를 통해 최종 수상자를 결정한다.
9월 영플레이어상에 뽑힌 양현준의 시상식은 다음달 8일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리는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 앞서 열린다.
alexe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