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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로 잠정 중단된 '양재천 천천투어' 10월4일 재개

잉어·오리 모이주기, 뗏목체험…미꾸라지 방류도
참여 인원 하루 24명에서 48명으로 확대

(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2022-09-29 10:52 송고
뗏목 체험 및 미꾸라지 방류(서초구 제공).
뗏목 체험 및 미꾸라지 방류(서초구 제공).

서울 서초구는 최근 집중호우로 인해 잠정 중단된 '양재천 천천투어'를 10월4일부터 재개한다고 29일 밝혔다.
천천투어는 '하천에서 천천히 즐기는 투어'라는 의미로 어린이들이 양재천에서 잠시나마 자연을 만끽하고, 하천 보전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는 체험형 환경 프로그램이다.

2020년 유럽 최고 환경상인 '그린애플 어워즈' 은상, 지난해 환경부 주관 '환경 대상'을 수상하는 등 대외적으로 높은 인정을 받았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올 여름 3년 만에 재개할 계획이었으나 지난 8월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인해 하천 시설물이 크게 훼손돼 복구 후 다시 주민들에게 선보이게 됐다.

전기 셔틀카를 타고 양재천변을 따라 전문해설사 진행 하에 주변 서식하는 각종 동‧식물에 대해 배워보고, 잉어·오리모이주기 등을 체험한다. 수질 정화시설 견학, 수질 정화용 EM흙공 만들어 던지기를 해보며 하천 정화활동을 몸소 실천해 볼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되어 있다.
인기 프로그램인 뗏목체험은 도심 속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특별한 경험이다. 양재천 물길을 따라 뗏목을 타보면서 미꾸라지도 방류해볼 수 있다.  

올해는 장비를 보강해 더 많은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기존 하루 24명에서 48명으로 인원을 두 배로 늘렸다. 이용 요금은 무료로, 5세 이상 어린이와 학부모가 신청 가능하다. 접수는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시스템을 통해 가능하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양재천 천천투어를 다시 운영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많은 가족들이 유익한 체험과 추억을 간직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junoo568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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