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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與 믿고 맡겨주셨지만 많이 부족…여야 민생협의체 제안"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국민께 진심으로 송구"
국회 중진협의회 구성도 제안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노선웅 기자 | 2022-09-29 10:16 송고
정진석 국회부의장이 28일 일본 도쿄 제국호텔에서 스가 전 일본 총리와 면담에 앞서 참석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2.9.28/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정진석 국회부의장이 28일 일본 도쿄 제국호텔에서 스가 전 일본 총리와 면담에 앞서 참석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2.9.28/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저희 국민의힘을 믿고 대한민국을 맡겨 주셨지만 그동안 여러 가지로 많이 부족했다"며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송구스럽다"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29일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첫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기울어진 의회 권력의 난맥을 탓하기에 앞서, 집권 여당 비상대책위원장으로서 저희들의 부족함을 솔직하게 고백하고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각오로 새롭게 변하겠다. 더욱 낮은 자세로 국민의 뜻을 살피겠다"며 "이번 정기국회가 민생 회복과 정치 복원의 출발점이 될 수 있도록 국민의힘이 앞장서서 뛰겠다"고 약속했다.

또 정 위원장은 "정부와 여당이 아무리 일하고 싶어도 야당과의 협치 없이는 제대로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앞서 김진표 국회의장이 제안했던 국회 중진협의회 구성을 제안했다. 

그는 "저는 하루라도 빨리 이 협의체를 구성해 여야가 머리를 맞대기를 바라고 있지만, 민주당의 반대로 시동도 걸지 못하고 있다"며 "조속한 시일 내에 국회 중진협의회가 구성될 수 있도록 의장님께서 각별한 관심을 가져 주시고 민주당 이재명 대표께서도 적어도 이것만큼은 마음을 열고 받아주실 것을 요청 드린다"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저와 국민의힘은 국가 발전을 위해 올바른 방향이라면 민주당과 협의할 확고한 의지를 갖고 있다"며 정기국회 기간 민생법안을 협의할 '여야 민생경제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angela0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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