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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證 "GS건설, 목표주가 15%↓…부동산 경기 악화"

"단기 주가 상승 모멘텀 제한적"

(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 | 2022-09-29 08:45 송고
서울 한강변 아파트 모습. 2022.9.27/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 한강변 아파트 모습. 2022.9.27/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부동산 경기 악화를 고려해 GS건설 목표주가를 15% 내려 잡았다.

29일 배세호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GS건설 보고서에서 "목표주가는 기존 4만7000원에서 4만원으로 (14.9%) 하향한다"고 밝혔다.

부동산 경기 악화로 할인율이 조정된 점이 영향을 미쳤다.

주가 상승 가능성에도 보수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배 연구원은 "급격한 금리 인상과 부동산 경기 악화를 감안했을 때 주택 매출 비중이 큰 GS건설은 단기 주가 상승 모멘텀이 제한적"이라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본격적인 주가 회복은 금리가 안정되고, 주택 부문 마진이 정상화되면 일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다만 하이투자증권은 현재 GS건설 주가가 극심한 저평가 구간에 있다고 봤다.

배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12개월 선행 주가순자산비율(PBR) 기준 0.39배로 2020년 3월 0.29배를 제외했을 시 2013년 이후 역사적 하단에 있다"고 밝혔다.

3분기 실적은 매출액 2조8000억원, 영업이익 1925억원으로 추정됐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0.4%와 26.4% 증가한 규모다.

예상 영업이익은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인 1980억원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3분기 신규 수주는 주택 위주로 2조7000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연간 수주 가이던스인 14조6000억원과 비교해 3분기까지 달성률은 71%로 가이던스 달성 가능성은 큰 상태다.

배 연구원은 "다만 국내 주택 위주 수주로 해외 부문 수준은 가이던스 달성 가능성이 작다"고 봤다.

또 "부동산 경기 악화로 분양 일정이 원활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연간 분양 가이던스 달성 가능성은 작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kingk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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