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는 23일 경찰병원과 '퇴원환자 돌봄SOS센터 연계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돌봄서비스를 연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송파구 제공) |
서울 송파구는 23일 경찰병원과 '퇴원환자 돌봄SOS센터 연계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돌봄서비스를 연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서비스 지원 대상은 송파구에 거주하는 50세 이상 중장년, 65세 이상 어르신이다. 단 기준중위소득 100%, 1인가구 기준 월소득 194만4812원 이하일 경우에만 이용금액을 전액 지원하고, 그 외 경우엔 자부담이다.
지금까지 돌봄이 필요한 퇴원 환자는 직접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전화로 돌봄SOS센터 서비스를 신청해야 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입원 중에 환자나 담당 의료진이 병원 내 의료사회복지사에게 돌봄SOS센터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게 됐다.
퇴원환자에게는 △돌봄종사자가 가정에 방문해 수발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시재가 △병원·관공서 등 필수적인 외출을 위한 동행지원 △가정 내 간단한 수리 △청소·방역을 해주는 주거 편의 △식사배달 등의 돌봄SOS센터 서비스를 중점 지원할 예정이다.
의료사회복지사가 돌봄SOS센터 담당자에게 서비스를 의뢰한 후, 동 돌봄SOS센터 담당자가 병원의뢰서 검토와 퇴원 전‧후 방문 상담을 통해 환자에게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연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한 송파구는 환자 돌봄 주의사항 및 돌봄 연계 결과 등을 병원과 공유해 퇴원 환자들이 보다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보건·복지 통합 돌봄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이번 '퇴원환자 돌봄SOS센터 연계 사업'이 고독사 위험 환자와 어르신들께 큰 힘이 될 것"이라며 "복지 사각지대 없는 송파구를 조성하여, 구민 모두가 건강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mau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