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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동 기상청장, 세계기상기구 집행이사 당선…내년 5월까지

서면으로 보궐선거…5월 총회서 재당선 시 4년 임기
2007년부터 집행이사국 유지…"국제협력 적극 참여"

(서울=뉴스1) 황덕현 기자 | 2022-09-28 10:10 송고
유희동 기상청장. (공동취재) 2022.8.4/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유희동 기상청장. (공동취재) 2022.8.4/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기상청은 유희동 기상청장이 지난 23일 세계기상기구(WMO) 집행이사 보궐선거에서 아시아지역 회원국 만장일치로 집행이사에 당선됐다고 28일 밝혔다.

임기는 우선 내년 5월말까지로 예정됐다. 기상청은 "보궐선거로 입성했기 때문에 임기가 짧다"며 "5~6월쯤 열릴 제19차 WMO 총회에서 재당선 시 4년 임기를 부여받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광석 전 기상청장에 이어 유 청장이 집행이사로 선출됨에 따라 우리나라는 2007년부터 세계기상기구 집행이사국의 지위를 유지하게 됐다.

보궐선거는 서면으로 이뤄졌다. 아시아지역 집행이사국인 △중국 △일본 △이란 △인도와 의장국인 △아랍에미리트까지 총 6개국이 투표에 참여했고 모두 유 청장 선임에 동의했다.

WMO 집행이사회는 기구의 예산과 각종 사업을 총괄‧조정하는 핵심 집행조직으로 유엔(UN)의 상임이사국과 비슷한 역할을 한다. WMO 회원국 193개 중 37개국이 참여하고 있다.  
유 기상청장은 "국제 기상기후 공동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기여한 우리 모두의 노력의 결과"라면서 "가속화되고 있는 기후위기 속에서 전 지구적인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국제적 협력에 적극 참여하고, 우리나라의 선진 기상기술을 전 세계에 지속적으로 알리며 그 영향력이 확대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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