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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팀 구단주 된 허재…문경은 "정용진·최태원 같은 분"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2022-09-26 11:45 송고 | 2022-09-26 14:54 최종수정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 화면 갈무리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 화면 갈무리

전 농구 선수이자 방송인 허재가 구단주가 돼 돌아왔다.

지난 25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고양 캐롯 점퍼스 구단주가 된 '뉴보스' 허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허재는 "구단주는 한 가정을 꾸려가는 아버지 같은 역할을 한다"며 "현재 스포츠단 대표이사를 맡게 됐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문경은 KBL 경기 본부장은 허재의 메인 업무에 대해 "예산과 결산, 임원진 임명과 해임을 책임지고 있다며 농구팀 최고 결정권자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보다 한참 높다. 최태원 정용진 같은 분이다"라면서 "제가 SK에 있으며 최태원 회장님을 우승할 때만 봤다. 우승을 못 하면 못 본다"고 설명했다.

허재는 "다른 구단주들은 회사 일을 많이 본다. 저는 농구에 100% 올인한다. 다른 구단주와 다르다"라고 덧붙였고, 직원들은 허재에 대해 "매사에 진심인 보스(우두머리)", "프레셔를 주는 보스"라고 해 눈길을 끌었다.
또 이날 허재는 직원들을 만나 "즐기면서 일하고 있다"는말에 "즐긴다니. 여기 놀러왔냐. 잘해야지"라고 갑작스러운 야단을 쳐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특히 함께 현직에 있던 문경은은 이를 두고 "구단주와 단장이 아니라 감독과 코치 관계 같다"라고 지적해 다시 한번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KBL '농구 레전드' 허재는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얼굴을 비쳤으며 최근 구단주로 변신했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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