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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영상 판도 변동없다…벌랜더-알칸타라, 여전히 수상 유력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2022-09-23 08:11 송고
휴스턴 저스틴 벌랜더. © AFP=뉴스1
휴스턴 저스틴 벌랜더. © AFP=뉴스1

올 시즌 메이저리그(MLB) 사이영상을 향한 표심은 한결같다. 저스틴 벌랜더(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샌디 알칸타라(마이애미 말린스)가 최근 진행된 사이영상 모의투표에서도 1위 자리를 수성했다.
MLB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23일(한국시각) 양대 리그 사이영상 모의 투표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투표에는 33명의 유권자가 참가했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벌랜더가 1위표 33장 중 25장을 받아 유력한 사이영상 수상자로 꼽혔다.

올 시즌 압도적인 페이스를 뽐낸 벌랜더는 8월말 종아리 부상으로 이탈하며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괴물같은 회복력으로 3주도 안 돼 마운드에 복귀했고, 부상 복귀전에서 호투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불혹을 앞둔 벌랜더는 올 시즌 25경기에서 157이닝을 소화하며 17승3패, 평균자책점 1.78을 기록 중이다. 평균자책점(1.78)과 이닝당 출루 허용율(0.83)에서 MLB 1위를 마크하고 있다.
벌랜더에 이어 딜런 시즈(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셰인 맥클라나한(탬파베이 레이스)이 각각 1위표 4장과 2장을 획득했고 프람버 발데스(휴스턴)와 알렉 마노아(토론토 블루제이스)가 1장씩을 받았다.

마이애미 샌디 알칸타라. © AFP=뉴스1
마이애미 샌디 알칸타라. © AFP=뉴스1

내셔널리그에서는 알칸타라가 1위표 31장을 쓸어담아 모의투표 1위에 올랐다.

알칸타라는 올 시즌 30경기에서 212⅔이닝을 던지며 13승8패, 평균자책점 2.37을 기록했다.

8월말부터 등판한 4경기에서 16자책점을 내주며 흔들렸지만, 지난 주 등판한 2경기에서 반등을 이뤄내며 사이영상 유력후보로서 입지를 재확인했다.

알칸타라는 또 다른 사이영상 후보 훌리오 우리아스(LA 다저스)에 이어 NL 평균자책점 2위를 기록하고 있지만 우리아스보다 무려 54이닝을 더 던졌다. 30경기에서 212⅔이닝을 소화했는데 현재 MLB에서 200이닝 넘게 던진 투수는 알칸타라 뿐이다.

알칸타라에 이어 맥스 프리드(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우리아스, 카를로스 로돈(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잭 갈랜(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이 뒤를 이었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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