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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진·런던 심포니 대구서 협연…내달 11일 '월드오케스트라' 오프닝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2022-09-22 16:47 송고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뉴스1 DB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뉴스1 DB

세계적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영국을 대표하는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대구에서 만난다.

22일 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 조직위에 따르면 다음달 11일 오후 7시30분 대구 콘서트하우스에서 '2022 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 오프닝 공연이 열린다.
이 공연은 런던심포니오케스트라의 대구 첫 공연이며, 사이먼 래틀이 런던 심포니 지휘자로서 펼치는 마지막 내한 무대다.

공연에서는 피아니스트 조성진과 협연으로 '라흐마니노프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랩소디', '브루크너 교향곡 제7번' 등을 들려준다.

조성진은 타고난 음악성으로 이 시대 가장 완벽한 연주자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세계 최고 반열의 피아니스트로 평가받고 있다.
런던심포니오케스트라는 영국과 유럽을 넘어 세계 곳곳에 최고의 음악을 선사하자는 취지로 1904년 창단됐으며, 지금까지 150장이 넘는 음반을 발매해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다.

피아니스트 조성진. 2021.9.3/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피아니스트 조성진. 2021.9.3/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장익현 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 조직위원장은 "코로나 사태 장기화로 해외 오케스트라 초청이 불발돼 음악적 갈증을 느낀 관객을 위해 알찬 공연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세계 정상급 오케스트라가 참여하는 '2022 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는 이 공연을 시작으로 오는 11월12일까지 진행된다.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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