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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순10·19항쟁 전국유족총연합 출범…"진상규명·명예회복 최선"

(순천=뉴스1) 김동수 기자 | 2022-09-22 16:10 송고
여순10·19항쟁전국유족총연합은 22일 오후 전남 순천시문화건강센터 다목적홀에서창립 출범식을 개최했다.(여순10·19항쟁전국유족총연합 제공)2022.9.22/뉴스1 
여순10·19항쟁전국유족총연합은 22일 오후 전남 순천시문화건강센터 다목적홀에서창립 출범식을 개최했다.(여순10·19항쟁전국유족총연합 제공)2022.9.22/뉴스1 

여순10·19항쟁 전국유족총연합은 22일 오후 전남 순천시문화건강센터 다목적홀에서 300여명의 유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출범식을 가졌다.

유족총연합회는 여수, 순천, 구례 등 지역별 단체로 설립돼 유족회장 협의체로 활동해 왔으나, 올해 특별법 시행에 따른 진상조사가 시작되면서 출범하게 됐다.

이날 출범식에는 서울 등 전국에서 유족들이 참석했으며, 여순사건중앙위원회 및 전라남도실무위원회와 전남 동부권 자치단체와 의회, 여순 연구자 및 활동가들이 참석했다.

이규종 상임대표의 출범선언과 대회사, 노관규 순천시장의 환영사, 김순호 구례군수 축사와 각 의회 대표 축사, 경남거창유족회 대표의 연대사에 이어 특별법 개정에 대한 설명 등 순으로 이어졌다.

이규종 상임대표는 "전국 각지로 떠나 살았던 여순항쟁 모든 유족들이 하나로 결집해 마지막 힘을 쏟으려 한다"며 "여순사건이 대한민국 현대사임에도 역사적 중요성에 비해 역할과 노력이 부족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부터라도 철저한 반성과 성찰을 통해 모두가 똘똘 뭉쳐야 한다"며 "여순사건이 대한민국 역사로 정당하게 규명되고 명예회복이 되는 그날까지 최선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


kd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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