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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첫 글로벌 신용등급 획득…S&P 'BBB+' 무디스 'Baa1'

S&P "향후 2~3년 수익성 향상 기대" 무디스 "견조한 성장세 가시화"
"향후 더 유리한 조건에서 대규모 투자 자금 조달 기반 마련"

(서울=뉴스1) 구교운 기자 | 2022-09-22 16:09 송고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7/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7/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하 LG엔솔)은 국제신용평가사인 S&P(스탠더드앤푸어스)로부터 신용등급 BBB+를 부여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신용등급 전망은 '긍정적'(positive)이었다. 무디스도 LG엔솔 신용등급을 Baa1, 신용등급 전망은 '안정적'(Stable)으로 부여했다. 이번 평가는 LG엔솔 출범 후 첫 국제신용평가사의 신용등급 평가다.

LG엔솔에 따르면 S&P는 보고서에서 "LG엔솔은 글로벌 배터리 생산 관련 축적된 경험, 규모의 경제를 통해 비용 관리 및 효율성을 높여 나가고 있다"며 "향후 2~3년간 수익성 향상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무디스는 "대규모 배터리 수주잔고 및 전 세계적 전기차 판매 가속화로 견조한 매출 성장세가 가시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에 부여받은 신용등급은 사업 전망 및 미래 경쟁력, 재무구조를 종합적으로 판단했을 때 투자에 적합한 기업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해당 등급을 받은 주요 기업으로는 현대자동차, CATL 등이 있다.

주요 경쟁사인 CATL과 비교했을 때 신용등급은 동일하지만 S&P의 전망에서 CATL은 'Stable', LG엔솔은 'Positive'를 평가받으며 향후 신용등급 상향 가능성을 더 높게 인정받았다.
LG엔솔은 글로벌 주요 배터리 기업 중 가장 많은 고객 포트폴리오를 확보하고 있으며 수주잔고는 올해 2분기 기준 약 310조원이다. 가장 빠른 성장세가 예상되는 북미 시장을 집중 공략하고 있으며 향후 5년 내 연 매출 3배 이상 성장,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LG엔솔 관계자는 "이번 평가를 계기로 글로벌 주요 이해관계자들의 높은 회사 신용도를 확보할 수 있게 되었을 뿐 아니라 향후 더 유리한 조건에서 대규모 투자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ku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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