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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욱 공수처장, 첫 해외출장…반부패 범죄 대응 협력

검사 5명 '줄사표'…'출장 갈 때 아니다' 비판도

(서울=뉴스1) 김도엽 기자 | 2022-09-21 08:00 송고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이 26일 오전 경기도 과천시 공수처 앞에서 가진 새로운 로고(CI)와 슬로건(표어)을 사용하는 현판 제막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2.8.26/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이 26일 오전 경기도 과천시 공수처 앞에서 가진 새로운 로고(CI)와 슬로건(표어)을 사용하는 현판 제막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2.8.26/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이 영국 중대비리수사청(SFO·Serious Fraud Office) 방문 등을 위한 첫 해외출장에 나선다.
21일 공수처에 따르면 김 처장은 이날부터 3박5일간의 영국 출장에 나선다.

김 처장은 영국 런던 도착 뒤 오는 22일(현지시간)부터 SFO, 왕립검찰청(CPS·Crown Prosecution Service), 국제반부패협력센터(IACCC·International Anti-Corruption Coordination Centre)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김일로 검사, 공수처 대변인 등 총 5명이 동행한다.

우선 SFO에선 리사 오소프스키 청장과 국제 사회의 반부패범죄 대응력 강화를 위한 상호 교류·협력 방안 등을 논의한 뒤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SFO는 복잡한 경제범죄나 뇌물범죄를 담당하는 곳으로 공수처 설립 당시 모델 중 하나였기도 하다.

CPS에선 양국 형사사법체계 비교 및 SFO 등 타수사기관과의 협력 관계, 공직자비리 및 범죄 대응 등에 관한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상호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인터폴, FBI, 캐나다 등과 부패범죄 정보 교환 및 협력 대응 체계를 구축한 LACCC에선 반부패 범죄에 대처하기 위한 각국 수사기관과의 유기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이번 첫 해외출장을 두고 김 처장을 향한 비판의 목소리도 나온다. 최근 넉달 사이 검사 5명이 연이어 사의를 표명하는 등 출범 이후에도 검사 정원 미탈 사태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출장보다 내부 단속에 더 힘써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dyeop@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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