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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안양 꺾고 16점 차 선두 질주…K리그2 우승까지 3점 남아

7골 몰아친 전남, 21경기 만에 승전보
서울 이랜드 첫 4연승 신바람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2022-09-14 21:30 송고 | 2022-09-14 21:40 최종수정
K리그2 우승을 눈앞에 둔 광주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K리그2 우승을 눈앞에 둔 광주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K리그2 1-2위 팀의 맞대결에서 광주FC가 안양FC를 꺾고 1부리그 승격까지 9부 능선을 넘었다.

광주는 14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39라운드 안양과의 원정경기에서 2-1로 이겼다.

23승9무4패(승점 78)가 된 광주는 2위 안양(승점 62)과의 격차가 16점까지 벌리며 K리그2 우승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2위 안양이 남은 6경기에서 전승을 해도 얻을 수 있는 승점은 최대 80점이다. 광주가 남은 4경기에서 승점 3만 획득해도 우승을 확정할 수 있다.

이날 경기 전까지 15경기 무패(10승5무)를 달리던 안양은 중요한 맞대결에서 상승세가 끊겼다.

승점 6짜리 맞대결에서 광주의 집중력이 더 강했다. 광주는 31분 이순민이 그림 같은 중거리 슛으로 선제골을 터트렸고, 후반 3분 산드로가 추가골을 넣었다.

K리그2 선두 광주가 안양을 꺾고 1부 승격을 눈앞에 뒀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K리그2 선두 광주가 안양을 꺾고 1부 승격을 눈앞에 뒀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안양은 후반 17분 김정현이 만회골을 기록하며 추격에 나섰지만 광주의 두터운 수비를 뚫어내지 못했다.

안산에서는 전남 드래곤즈가 안산 그리너스를 7-1로 대파하고 21경기 만에 승리를 수확했다.

전남은 5월17일 안양을 2-0으로 누른 뒤 20경기 무승(11무9패)의 부진에 빠졌고, 4달 여 만이자 21경기 만에 승리를 추가했다. 이날 전남이 기록한 7골은 올 시즌 K리그 한 경기 최다골 기록이기도 하다.

지난 6월 전남 지휘봉을 잡은 이장관 감독은 10무6패의 부진 이후 17경기 만에 프로 사령탑 무대 첫 승을 거뒀다.

전남은 이날 대승에도 10위(승점 30)에 머물렀다. 안산(승점 36)은 8위.

전남은 전반 9분 박인혁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전반에만 4골을 몰아치며 승기를 잡았다. 후반 1분 이후권, 후반 4분 발로텔리의 골로 6-0까지 달아나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전남은 발로텔리가 2골 2도움으로 승리의 주역이 됐다.

목동에서는 홈팀 서울 이랜드가 김인성의 멀티골에 힘입어 충남아산을 3-0으로 완파했다.

시즌 첫 4연승의 신바람을 낸 이랜드는 9승14무10패(승점 41·7위)로 6위 충남아산(승점 47)을 6점 차로 추격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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