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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서연 의원 “청년 일자리 사업 변해야…삶의 터전 마련 필요”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2022-09-14 15:47 송고
최서연 전주시의원(전주시의회 제공)/뉴스1DB

“청년들에게 단순한 일자리가 아닌 미래를 꿈꿀 수 있는 ‘업(業)’이 필요합니다”
최서연 전주시의원(진북동, 인후1·2동, 금암 1·2동)이 14일 열린 제 395회 정례회 1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전주를 떠나려 하는 청년들을 붙잡기 위한 보다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단순 일자리가 아닌 삶을 이끌어나갈 수 있는 질 높은 일자리 제공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최 의원에 따르면 전주시는 지난 2016년 ‘전주시 청년 희망 도시 구축을 위한 조례’를 제정, 4개 분야 62개 세부과제를 시행하는 등 청년들을 위한 정책을 펼쳐왔다. 하지만 청년 인구수는 오히려 줄었다. 실제로 최근 3년 간 전주시의 인구가 2306명이 증가한 반면 전주의 미래를 책임져야 할 청년은 오히려 4585명이 감소했다. 최 의원은 이 같은 원인을 일자리에서 찾고 있다.

최 의원은 “전주의 청년 고용률은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나 비슷한 수준의 시·도에 비해 여전히 저조한 수준이다”면서 “게다가 공공 일자리 등 단기적인 일자리의 비중과 비정규직 비율이 상대적으로 커 낮은 고용 안정성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단순히 일자리를 늘리는 것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다면 청년들의 이탈을 멈추기에는 역부족일 것”이라며 “지역소멸을 막기 위해서라도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청년들을 붙잡기 위해서는 지역 경쟁력도 차별화도 없는 교육이 아닌 다양성과 전문성을 높일 수 있는 종합적인 지역인재육성 플랜이 필요하다”면서 “또 청년 일자리 지원사업 및 중간지원조직에 대한 주기적인 평가를 실시, 청년들이 지역에서 성장하고 지속적으로 일할 수 있는 존중의 조직문화를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94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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