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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시황] 코스피, 반발 매수세 유입에 2410선 회복…개인 '사자'

(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2022-09-14 13:36 송고
 
 

간밤 미국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의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개장 직후 2400선이 무너졌던 코스피가 반발 매수세 유입으로 2400선을 회복했다.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더 강한 긴축 정책을 이어나갈 것이란 우려가 증시 변동성을 키우고 있다.

14일 오후 1시16분 기준 코스피는 전날 대비 35.83p(-1.46%) 하락한 2413.71를 가리키고 있다. 장초반 코스피지수는 2381.50포인트까지 하락했지만, 개인 순매수세와 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이 순매수세로 전환하면서 낙폭을 줄이고 있다. 

개인은 3541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1504억원, 기관은 2158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은 1467억원 순매수세로 전환했다.

최윤아 신안금융투자 연구원은 "코스피는 미국 CPI 서프라이즈로 연준의 공격적 금리인상 경계감이 확대되며 2400선까지 후퇴했다"면서 "이후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대기 심리와 미국 증시 대비 저평가 수준 감안해 낙폭을 축소했다"고 밝혔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SDI(1.5%), LG에너지솔루션(0.5%) 등은 상승했다. NAVER(-3.77%), SK하이닉스(-2.0%), 삼성전자(-1.89%), 삼성전자우(-1.86%), 삼성바이오로직스(-1.07%), LG화학(-0.75%), 현대차(-0.75%), 기아(-0.74%) 등은 하락했다.

상승 업종은 비금속광물(1.30%)이고, 하락 업종은 건설업(-2.90%), 서비스업(-2.38%), 철강금속(-2.15%), 섬유의복(-2.07%), 의약품(-1.82%) 등이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는 여전히 높은 인플레이션에 2020년 6월 이후 최대폭으로 주저 앉았다. 13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장 대비 1276.37포인트(3.94%) 급락해 3만1104.97를 기록했고,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은 177.72포인트(4.32%) 밀려 3932.69로 체결됐다. 나스닥 지수는 632.84포인트(5.16%) 떨어진 1만1633.57로 거래를 마쳤다. 현재 나스닥100 지수선물은 0.17% 상승세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14.28p(-1.79%) 하락한 782.51를 가리키고 있다.

개인은 1456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295억원, 기관은 1052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에코프로(8.05%), 에코프로비엠(0.37%), 엘앤에프(0.26%) 등은 상승했다. HLB(-8.38%), 셀트리온제약(-5.35%), 알테오젠(-5.01%), 셀트리온헬스케어(-4.99%), 카카오게임즈(-3.76%), 펄어비스(-3.14%), 천보(-0.54%) 등은 하락했다.

상승 업종은 금속(0.59%), 일반전기전자(0.40%)이고, 하락 업종은 운송장비·부품(-4.32%), 오락·문화(-3.43%), 유통(-3.03%), 기타서비스(-2.91%), 통신장비(-2.75%) 등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19.0원 오른 1392.5원을 기록하고 있다. 환율이 1390원대를 넘어선 것은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3월31일(고가 기준 1422.0원) 이후 13년 5개월 만이다.


e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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