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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운 "이주연, 연기 고민 많았던 열정적인 배우" [N인터뷰]③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2022-09-14 11:50 송고
정진운/(주)제이씨엔터웍스
정진운/(주)제이씨엔터웍스

배우 정진운이 이주연과 연기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14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는 영화 '오 마이 고스트'(감독 홍태선) 주연 정진운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오 마이 고스트'는 귀신 보는 스펙의 신입 FD 태민(정진운 분)과 갈 곳 없는 붙박이 귀신 콩이(안서현 분)가 스튜디오 사수를 위해 미스터리한 사건에 맞서 벌이는 코미디 영화다.

정진운은 극 중 귀신 보는 것이 유일한 스펙인 신입 FD 태민 역을 맡았다. 그는 긴 취업준비 끝에 어렵게 홈쇼핑 스튜디오에 취직하지만 야간 순찰 중 붙박이 귀신 콩이(안서현 분)를 만나게 되고, 의문의 사건들을 해결하기 위해 콩이와 팀플레이를 시작하게 된다.

이날 정진운은 이주연과의 호흡에 대해 "아무래도 이전부터 방송에서 많이 봤었다"며 "음악방송이나 라디오 이런 방송이 아닌 데다 장난 치고 얘기하고 그런 자리가 아니었다"고 말했다. 

이어 "서로 준비했는지 뭘 준비했는지 이야기를 더 많이 나눴던 것 같고 장르도 코미디다 보니까 호흡을 더 잘 맞춰야 한다"며 "현장에서는 주로 그런 점을 잘 얘기하고 그랬던 것 같다"고 회상했다. 
배우로서의 이주연의 모습에 대해서는 "굉장히 열정적으로 준비해오셨더라"며 "의상과 콘셉트와 모든 걸 처음부터 끝까지 해주셨더라"고 칭찬했다. 이어 "어떻게 할지 고민을 많이 한 게 보인 것 같더라"며 "그래서 나도 더 열심히 준비하고 뒤쳐지면 안 되겠다 해서 열심히 준비했었다"고 돌이켰다.  

정진운은 배우로서 입지를 굳혀가고 있는 아이돌 동료들의 활약에 대해서도 "너무 오래 본 친구들이 자기 길 걷고 있는 걸 보면 잘 살아가고 있구나 생각이 든다"고 뿌듯해 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뭐하고 지내는지 모르는 친구도 사실 많다, 동료들하고 모여서 술 한잔 하면서 만나면서도 뭘 하는지 모르는 친구들이 있다"며 "그래도 다들 그냥 잘 각자 자기 길을 잘 갔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생긴다, 그러다 작품에서 만나면 '잘 살아가고 있구나' 하는 반가운 마음이 든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 마이 고스트'는 오는 15일 개봉한다.


aluemch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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