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제공/뉴스1 |
경북대 자연사박물관은 14일 기획전 '한반도 최고 포식자'와 특별전 '호랑이 똥이 지켜낸 사과나무' 등 '호랑이'를 주제로 2개 전시회를 연다고 밝혔다.문화체육관광부 주최 대학박물관 진흥지원사업의 하나로 열리는 '한반도 최고 포식자' 기획전은 한국 범을 비롯한 한반도의 생물다양성과 관련 자료 등을 통해 한반도에 범이 서식했을 때와 절멸했을 때 야생 최고 포식자가 누구인지 살펴보는 전시회다.
시베리아호랑이, 아무르표범, 멧돼지, 고라니, 반달가슴곰 등 야생동물의 실물표본이 전시되며, 'AR 포토존'과 '암각화 게임' 등 체험 코너가 운영된다. 전시 기간은 올 연말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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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 똥이 지켜낸 사과나무' 특별전은 호랑이 똥을 활용해 사과나무를 야생동물로부터 지키려 한 사례에서 영감 받아 작업한 지역 예술인 5명의 작품을 선보인다.
사과나무 작품 7점, 호랑이 작품 5점, 호랑이 박제 1점, 호랑이똥(복제품) 등이 전시되며, 전시 기간은 이달 말까지다.두 전시회 모두 월요일과 공휴일을 제외한 매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pdnams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