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공간으로 재탄생한 용인시 수지구 죽전2동 대지산통로 보행로 모습.(용인시 제공) |
올해에는 강남대·용인대 학생들과 대지산통로 보행로와 처인구 마평동 732 일원, 기흥구 동백동 33-1 일원의 환경 개선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새 단장한 대지산 통로 보행로는 인근 아파트 주민들과 어린이들이 자주 지나는 길이다. 강남대 학생들은 이곳에 ‘범죄예방 환경디자인(CPTED·디자인을 통한 도시환경 개선으로 범죄를 예방하는 것)’ 방식을 적용해 디자인한 작품 32점을 전시했다.
각 작품에는 대지산을 지키기 위해 시민들이 한 노력, 대지산의 생태 환경, 산행할 때 주의사항 등을 담았다.처인구 마평동 732 일원에는 마을 브랜드를 개발하고 이를 접목한 안내 사인과 소방시설을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또 기흥구 동백동 33-1 일원에는 개발된 디자인을 토대로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벽화를 그리기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디자인 나눔 프로젝트로 지역 주민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보행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남아있는 프로젝트도 잘 마무리해 지역 이미지를 구축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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