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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대지산 굴다리길, 예술공간으로 재탄생

디자인나눔 프로젝트…강남대·용인대생 작품 32점 전시

(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2022-09-14 10:14 송고
예술공간으로 재탄생한 용인시 수지구 죽전2동 대지산통로 보행로 모습.(용인시 제공)
예술공간으로 재탄생한 용인시 수지구 죽전2동 대지산통로 보행로 모습.(용인시 제공)
경기 용인특례시 수지구 죽전3동의 대지산통로(굴다리) 보행로가 형형색색의 예술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용인시가 추진하고 있는 ‘디자인 나눔 프로젝트’를 통해서다.
14일 용인시에 따르면 시는 문화체육관광부 ‘생활안전을 더하는 공공디자인’ 사업의 일환으로 관내 대학 디자인 전공 학생들과 도시환경을 개선하는 디자인 나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에는 강남대·용인대 학생들과 대지산통로 보행로와 처인구 마평동 732 일원, 기흥구 동백동 33-1 일원의 환경 개선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새 단장한 대지산 통로 보행로는 인근 아파트 주민들과 어린이들이 자주 지나는 길이다. 강남대 학생들은 이곳에 ‘범죄예방 환경디자인(CPTED·디자인을 통한 도시환경 개선으로 범죄를 예방하는 것)’ 방식을 적용해 디자인한 작품 32점을 전시했다.

각 작품에는 대지산을 지키기 위해 시민들이 한 노력, 대지산의 생태 환경, 산행할 때 주의사항 등을 담았다.
처인구 마평동 732 일원에는 마을 브랜드를 개발하고 이를 접목한 안내 사인과 소방시설을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또 기흥구 동백동 33-1 일원에는 개발된 디자인을 토대로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벽화를 그리기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디자인 나눔 프로젝트로 지역 주민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보행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남아있는 프로젝트도 잘 마무리해 지역 이미지를 구축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ad2000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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