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정아/ 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배우 염정아가 같은 소속사 이사인 배우 이정재의 에미상 수상에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마음을 전했다.

염정아는 13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진행된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감독 최국희)의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이정재의 에미상 남우주연상 수상에 "아침에 이정재 이사님 에미상 소식을 들었다, 너무 축하한다"고 말했다. 이어 "서로 연락할 시간은 없었다,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우리 영화도 많이 응원해주실 거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염정아는 "모든 노래가 어려웠는데 영화 후반에 불렀던 '세월이 가면'이라는 노래가 감정적으로 와 닿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장 어려운 노래는 이승철님의 '잠도 오지 않는 밤에'였다, 높아서 어려웠다, 영화에 여성 보컬의 노래가 없다, 그래서 여자 노래 한 번 불렀으면 좋겠다는 아쉬움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인생은 아름다워'는 자신의 생일선물로 첫사랑을 찾아 달라는 황당한 요구를 한 아내 세연(염정아)과 마지못해 아내와 함께 전국 곳곳을 누비며 과거로의 여행을 떠나게 된 남편 진봉(류승룡)의 이야기를 그린 주크박스 뮤지컬 영화다.

염정아가 첫사랑을 찾아나서게 된 주부 세연, 류승룡이 어쩔 수 없이 아내와 함께 아내의 첫사랑 찾기 여행을 떠나게 된 진봉을 연기했다. 또한 박세연이 어린 시절의 세연을, 옹성우가 세연의 첫사랑 정우를 연기했다.

한편 '인생은 아름다워'는 오는 28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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