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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보육원 청년, 사회 적응토록 부모의 심정으로 챙겨달라"

수석비서관회의 지시사항…"자립 준비 청년들의 바람 꺾여선 안돼"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유새슬 기자 | 2022-08-29 15:05 송고
김은혜 홍보수석이 25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암사시장 방문 결과 등 현안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2.8.25/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김은혜 홍보수석이 25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암사시장 방문 결과 등 현안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2.8.25/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국가가 전적인 책임을 지고 자립 준비 청년들이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부모의 심정으로 챙겨달라"고 지시했다. 최근 보육원에서 자란 청년들이 자립에 대한 부담감 등으로 잇따라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에 대한 국가의 책임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이 오전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김 수석은 "윤 대통령은 상급학교에서 교육받고 싶고 일자리를 얻고 싶고, 또 정해진 안정된 주거지를 갖고자 하는 자립준비 청년들의 바람이 꺾여선 안된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김 수석은 "(윤 대통령의 발언은) 부모없이 사회에 나와서 학업, 일자리, 주거 불안에 시달리는 일이 없도록 정부가 가족을 대신하는 책임감으로 임해달라는 당부"라며 "다시는 이같은 안타까운 비극이 벌어지지 않도록 약자에 손내미는 것이 정부의 의무라 것이 윤 대통령의 의지"라고 강조했다.

김 수석은 "보육원 출신 10대 청소년 두 분이 잇따라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며 "이 사회의 책임있는 어른 세대로서 정말 미안하고 가슴 아픈 일이다"라고 말했다.



ic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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