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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비키니女 엉덩이를 男이 '톡톡'…성추행 논란에 "딱히"[영상]

(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2022-08-29 11:19 송고 | 2022-08-29 13:30 최종수정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비키니 차림으로 오토바이 뒷좌석에 동승해 논란을 빚은 여성 인플루언서가 성추행 우려에도 괜찮다는 입장을 전했다.
'강남 오토바이 비키니 여성'으로 알려진 임그린씨는 지난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태원에 방문했다고 밝혔다.

임씨는 "그린이 약속 지키려고 이태원 라이딩 다녀왔어요"라며 인파에 둘러싸여 환호받는 영상을 게재했다.

이번에도 오토바이 유튜버 '보스제이'와 함께한 임씨는 신체 일부만 가린 주황색 비키니를 입고 있었다. 임씨는 상의를 벗은 보스제이의 뒤에 동승해 사람들 사이를 지나갔다.

이 과정에서 한 남성이 임씨의 엉덩이에 손을 대는 장면이 포착됐다. 이 남성은 임씨의 엉덩이를 두 번 토닥였다. 오른편에 서 있던 또 다른 남성은 임씨가 쓴 헬멧(안전모)을 두드리기도 했다.
(인스타그램 갈무리)
(인스타그램 갈무리)
임씨는 개의치 않고 모여든 사람들을 향해 한쪽 팔을 들고 화답했다.

이와 관련 한 누리꾼이 임씨에게 "이태원에서 엉덩이 치는 XX랑 머리 치는 XX 있던데 괜찮으신가요?"라고 물었다.

임씨는 "남들이 보지 않는 부분을 캐치해서 걱정해주는 그대는 마음이 참 따뜻한 사람인 것 같다. 너무 감사해요"라고 고마워했다.

그러면서 "딱히 생각 안 했다. 나를 향해 좋은 표현 많이 해주신 분들에게 행복한 에너지 받고 전파하기 바쁘다"고 말했다.

또 임씨는 "다른 곳 댓글을 봤다. 유흥업소 다녔던 애, 음란 영상에서 알몸 봤다는 등 내가 하지도 않은 말과 일이 벌어져 있다"며 "그 뜻은 내가 인기가 더 늘었나 보다. 진짜 유명인들은 억울한 일 많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임씨와 보스제이는 경범죄처벌법상 과다노출 혐의로 입건돼 지난 18일 소환 조사를 받았다. 당시 임씨는 웨딩드레스를 입고 경찰 조사에 출석해 뭇매를 맞기도 했다.


sb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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