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30일부터 한반도국제평화포럼… '전환기 남북관계' 진단

9월1일까지 사흘간… 유엔 北인권특별보고관 등 참석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2022-08-29 13:53 송고 | 2022-08-29 14:35 최종수정
통일부가 오는 30일부터 내달 1일까지 '2022 한반도국제평화포럼'을 개최한다.
통일부가 오는 30일부터 내달 1일까지 '2022 한반도국제평화포럼'을 개최한다.

통일부가 30일부터 9월1일까지 '전환기 시대 한반도 통일비전과 남북관계'를 주제로 '2022 한반도국제평화포럼'(KGFP)을 개최한다.
통일부 주최 한반도국제평화포럼은 주요국 정부 관계자, 국내외 한반도 및 남북관계 전문가들이 모여 한반도 평화·통일에 대해 논의하는 행사다.

이번 포럼엔 사흘간 국내외 27개 협력기관 및 연사 약 200명이 참석해 통일비전, 남북관계 정상화와 공동번영, 비핵화와 북한 변화 전망, 정책 연속성 확보 등을 주제로 다양한 토론이 진행할 예정이다.

30일엔 권영세 통일부 장관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사무총장의 축사, 그리고 강인덕 전 통일부 장관의 기조연설이 예정돼 있다. 헬무트 콜 전 독일 총리의 외교안보보좌관이었던 호르스트 텔칙 또한 같은 날 기조연설을 한다.

또 전직 장관과 정치인·학계·언론 그룹을 초청해 현재 한반도 정세를 종합적으로 진단하고 통일·대북정책의 방향을 모색하는 '현인대화'도 진행된다. 비정부기구(NGO)·연구기관 등이 주관해 북한 비핵화 해법 모색과 국제협력, 최근 북한 평가 및 전망,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통해 본 동북아 지정학과 한반도에 주는 의미 등을 짚어보는 시간도 예정돼 있다.
포럼 2일차인 31일엔 미래학자 후안 엔리케스가 특별강연을 하고, 미첼 바첼렛 유엔 인권최고대표가 '북한 인권문제와 국제인권체제'를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선다. 또 남북 그린데탕트, 자연·재난 공동 대응, 한반도 교통 인프라 구축 등 '남북공동경제발전계획'의 비전과 과제에 대한 평가도 이어질 예정이다.

9월1일엔 엘리자베스 살몬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을 비롯한 인권·환경·농업·경제 분야 전문가들이 북한인권 개선, 북한의 국제기구에의 참여 등 북한을 국제사회로 이끌어 내기 위한 다양한 협력을 주제로 있는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통일부는 "이번 국제포럼을 통해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구축을 위한 국제사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공동의 노력을 촉구하고, 새로운 남북관계 비전 정립 및 우리의 통일정책에 대한 국내 및 국제사회 공감대 형성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해 대면행사로 진행되고 원격 방식도 병행한다. 전체 프로그램은 유튜브로도 생중계된다.


sseol@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