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이덕화, 52㎝ 대구 낚았다…김준현 꺾고 짜릿한 역전 신화

'도시어부4' 27일 방송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2022-08-28 09:29 송고
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 시즌4'
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 시즌4'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 시즌4' 이덕화가 짜릿한 역전 신화를 썼다.

지난 27일 오후 10시20분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 시즌4'(이하 '도시어부4')에서는 라이머, 조정민, 설하윤이 지난주에 이어 대구 낚시 대결을 진행하는 모습과 '낚시 명인' 박진철 프로의 팔로우미로 추자도 돌돔 낚시를 떠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강철 노인 이덕화가 또 한 번 불굴의 집념을 보여줬다. 오전 문어 낚시에서 생꽝이었던 이덕화는 이를 만회하기 위해, 다른 멤버들이 휴식을 취할 때도 홀로 손에서 낚싯대를 놓지 않았다. 김준현이 51㎝ 대구를 낚아, 5짜 이상 빅원으로 사실상 황금 배지 획득이 기정사실화됐던 그때, 낚시 종료 10분을 앞두고 이덕화의 초릿대가 심상치 않게 휘었다.

몇 분간 이어진 힘 씨름 끝에 낚아 올린 대구의 길이는 놀랍게도 52㎝. 막판에 짜릿한 대역전극을 만들며 김준현의 고개를 숙이게 했다.

한편, 지난주 방송에서 시청자들을 과몰입하게 만들었던 일명 '반반 문어 사건'의 판결도 공개됐다. 김준현과 라이머의 에기에 동시에 걸린 문어를 두고 발생했던 소유권 분쟁의 공정한 판결을 위해 선장이 직접 나섰다. 이로써 김준현과 라이머는 사이좋게 문어 무게를 절반으로 나눠 가지게 됐다. 그 결과 이덕화&라이머(라이어와 양치기) 팀은 문어 총 무게 1위, 대구 총 무게 1위를 달성하며 두 개의 배지를 획득. 이덕화는 대구 빅원 배지까지 품에 안아, 도시어부 고정 출연진 중 최초로 트리플 황금 배지의 주인공이 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어서 대물 돌돔을 호언장담한 완장남 박진철을 따라 추자도 돌돔 낚시가 진행됐다. 멤버들 몰래 진도에서 추자도까지 뒤따라가, 갯바위에서 하모니카를 불며 깜짝 등장한 KCM은 돌돔 신기록을 깨보겠다며 의지를 불태웠다. 낚시에 임하는 출연진들의 진지한 태도에 시청자들의 응원이 쏟아졌다.
추자도 첫날 황금 배지의 주인공은 돌돔 첫수에 이어, 43㎝ 돌돔을 낚은 '막뚱이' 김준현이었다. 돌돔 인생 최대어를 낚은 김준현은 무려 10마리의 돌돔을 낚은 박진철로부터 끝내 빅원 자리 지켜냈다. 1㎝ 차이로 아깝게 빅원을 놓친 팔로우미의 주인공 박진철은 김준현에게 황금 배지를 달아주며, 진심으로 축하해주는 모습을 보여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taehyun@news1.kr

오늘의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