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청년절' 하루 앞둔 북한 "청년이 조국의 밝은 내일"…사기 진작

노동신문, '험지' 탄원 청년들 독려·역할 당부

(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2022-08-27 10:46 송고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7일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7일 "어렵고 힘든 부문에 탄원하여 청춘의 구슬땀을 바쳐가는"만포시 잠업농장의 청년작업반원들의 사진을 실었다. 신문은 이날 "활기찬 청춘은 조국의 밝은 내일"이라며 '청년'의 역할을 강조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북한이 '청년절'을 하루 앞둔 27일 청년들에게 '조국의 밝은 내일'이라며 사기 진작에 나섰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청년들이 굳건하면 사회주의가 굳건하고 청년들이 아름다우면 조국의 내일도 아름답다"며 청년들을 치켜세웠다.

특히 어렵고 힘든 험지로 탄원(자원)해 나간 청년들에 대해 "청춘의 활력, 기세차고 박력 있는 발걸음으로 강산을 뒤흔들며 기적과 위훈을 창조해나가는 미더운 청년 전위들"이라며 높이 평가했다.

또 이들에게 "조국에 크나큰 활력의 태동"이자 "조국의 억센 힘"이라며 "청년들이 들끓어야 온 나라가 들끓고 청년들의 발걸음 속도가 빨라야 조국의 전진 속도가 빨라진다"라고 국가 발전을 위한 적극적 역할을 강조하기도 했다.

신문은 "모든 청년들은 청춘의 이상과 포부를 당의 구상에 일치시키고 당의 사회주의 강국 건설 구상을 받들어 새 기술의 개척자, 새 문화의 창조자, 대비약의 선구자가 됨으로써 이 땅 위에 새로운 전진의 시대, 역동의 시대를 반드시 열어놓아야 한다"라고 거듭 당부했다.

신문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수십 개의 청년돌격대들과 8000여 명의 청년들이 2년분과 연간 인민경제계획을 완수했다. 또 황해남도에서는 170여 명의 청년들이 농촌 건설장으로 탄원진출했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7일 황해남도의 청년들이 사회주의 농촌 건설의 주요 전구로 탄원(험지로 자원) 진출했다고 밝혔다. 신문은 170여 명의 청년들이 농촌 건설 전구로 탄원했으며 탄원자들을 축하하는 모임이 전날 해주청년야외극장에서 진행됐다고 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7일 황해남도의 청년들이 사회주의 농촌 건설의 주요 전구로 탄원(험지로 자원) 진출했다고 밝혔다. 신문은 170여 명의 청년들이 농촌 건설 전구로 탄원했으며 탄원자들을 축하하는 모임이 전날 해주청년야외극장에서 진행됐다고 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신문은 매년 '청년절'을 맞아 젊은 세대들에게 사상투쟁과 함께 김정은 총비서에 대한 충성을 집중적으로 독려해왔는데 올해는 그보다 경제 목표 달성을 위한 주도적인 역할을 더 강조하는 모습이다. 대북 제재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경제난이 가중된 영향으로 보인다.

한편 북한은 지난 1927년 8월28일 김일성 주석이 조선공산주의청년동맹을 결성한 것을 기념해, 지난 1991년부터 이날을 '청년절'로 제정해 국가적 명절로 보내고 있다.


yeh25@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