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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PGA 투어 챔피언십 2R서 공동 4위…선두 셰플러와 7타 차

둘째 날 5타 줄이며 순위 끌어 올려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2022-08-27 09:34 송고
투어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공동 4위에 오른 임성재 © AFP=뉴스1
투어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공동 4위에 오른 임성재 © AFP=뉴스1

4시즌 연속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한 임성재(24‧CJ대한통운)가 2라운드에서도 좋은 샷감을 보이며 공동 4위로 올라섰다.
임성재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레이크 골프클럽(파70·7346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5타를 쳤다.

페덱스컵 랭킹 10위를 기록, 4언더파 보너스를 받고 출발한 임성재는 중간합계 12언더파 132타를 적어내 패트릭 캔틀레이(미국)와 함께 공동 4위에 자리했다.

선두인 스코티 셰플러(미국·19언더파 131타)와는 7타 차. 잰더 쇼플리(미국)와 존 람(스페인)은 이날 7타씩 줄이며 각각 중간합계 17언더파, 13언더파로 2~3위에 올랐다.

앞서 투어 챔피언십에 3차례 출전했던 임성재는 11위가 최고 성적으로 '톱10' 진입은 한 번도 없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둘째 날까지 선전하며 상위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임성재는 초반부터 침착하게 타수를 줄였다.

2번홀(파3)에서 버디를 잡아낸 그는 4번홀(파4)에서 보기를 기록했지만 6번홀(파5)에서 칩 인 이글을 낚으며 기세를 올렸다. 곧바로 7번홀(파4)에서 약 8.7m짜리 버디를 추가했다.

후반에도 임성재는 12번홀까지 버디, 보기, 버디를 기록하며 1타를 더 줄였고 18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기분 좋게 대회를 마쳤다.

임성재와 함께 투어챔피언십에 나선 이경훈(31‧CJ대한통운)은 이날 버디 3개,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2타를 잃었다.

중간합계 이븐파가 된 이경훈은 29명 중 27위에 자리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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