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추석물가 비상 조짐…청주지역 애호박 등 채소류 급등세

청주시 물가조사 애호박 전년대비 95%↑

(청주=뉴스1) 박재원 기자 | 2022-08-27 08:00 송고
폭염과 폭우로 청주지역 8월 채소류 가격이 전년보다 37.4%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 News1 
폭염과 폭우로 청주지역 8월 채소류 가격이 전년보다 37.4%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 News1 

올해 추석 차례상 물가가 심상찮은 조짐을 보인다. 폭염과 폭우에 애호박이 전년보다 두 배가량 오르는 등 채소류 가격이 고공행진을 이어간다.
27일 충북 청주시가 조사원 40명을 동원해 지역 전통시장, 대형마트, SSM 등 40곳에서 조사한 물가조사 결과를 보면 애호박(1개)은 평균 2935원으로 전년 동월(1499원)보다 95.8% 올랐다.

배추(3㎏) 역시 53% 오른 평균 5886원에 거래되고, 파(600g) 가격도 전년 동월보다 65.6% 상승한 3337원에 판매되고 있다.

오이(1개)와 감자(100g)도 각각 51.2%, 50% 오른 평균 1469원, 417원에 가격이 형성됐다.

이밖에 무, 양배추, 양파, 시금치 가격도 올라 조사 대상 채소류 9개 품목의 가격은 지난해 8월보다 평균 37.4%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과일류에서도 가격 상승이 발생해 복숭아(2㎏)는 전년 동월보다 23.7% 오른 평균 1만5167원, 수박(7~9㎏)은 22.8% 오른 2만88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청주시지부는 "기후와 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는 채소류와 과일에서 여전히 높은 물가를 보였고, 소비자들이 느끼는 체감 물가는 상당히 높은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ppjjww123@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