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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접촉 시 화재"…경기북부소방 녹조이끼방지제 안전 대책 추진

(의정부=뉴스1) 양희문 기자 | 2022-08-26 11:31 송고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직원이 숙박시설 수영장을 대상으로 녹조이끼방지제의 안전관리 실태조사를 하고 있다.(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제공)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직원이 숙박시설 수영장을 대상으로 녹조이끼방지제의 안전관리 실태조사를 하고 있다.(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제공)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는 숙박시설을 대상으로 녹조이끼방지제의 안전한 사용을 위한 대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녹조이끼방지제는 ‘차아염소산칼슘’을 주성분으로 하는데 약품 특성상 물과 접촉하면 급격히 발열 반응이 일어나 자칫 화재 사고로 번질 수 있다.

실제 최근 경기북부 한 숙박시설에서 관리 부주의로 녹조이끼방지제 보관 용기에 물이 들어가 화재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에 북부소방재난본부는 9월16일까지 경기북부 숙박시설 수영장을 대상으로 녹조이끼방지제의 안전관리 실태조사를 실시해 지정수량 이상 위험물 저장 및 취급 여부 등을 점검할 방침이다.

또 수영장·숙박시설 관련 협회 등과 화재 예방 간담회를 개최해 녹조이끼방지제 관련 사고 예방 방안을 논의하고, 언론 등을 활용해 안전관리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고덕근 본부장은 “위험물 취급 부주의로 최근 화재가 잇따라 발생해 비슷한 사고가 나지 않게 이번 대책을 추진하게 됐다”며 “관계자분들은 위험물 저장·취급 기준에 대해 숙지하고 올바른 사용으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yhm9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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