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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청 직원 방대한씨, 방글라데시어 통역 눈길

방글라데시에서 귀화…청소위생과서 공무직 근무

(음성=뉴스1) 윤원진 기자 | 2022-08-25 17:12 송고
25일 충북 음성군은 민원 취약계층을 위해 외국어·수어 통역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방글라데시어 통역을 맡은 음성군 직원 방대한 씨.(음성군 제공)2022.8.25/뉴스1
25일 충북 음성군은 민원 취약계층을 위해 외국어·수어 통역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방글라데시어 통역을 맡은 음성군 직원 방대한 씨.(음성군 제공)2022.8.25/뉴스1

충북 음성군이 민원 취약계층을 위해 외국어·수어 통역관을 지정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군은 외국어와 수어가 능통한 직원 5명을 전문 통역관으로 지정했다. 외국어는 영어, 중국어, 일어, 방글라데시어 등이다.
방글라데시어를 통역하는 방대한씨는 방글라데시에서 귀화해 청소위생과에서 공무직으로 일하고 있다.

방씨는 KBS 전국노래자랑 음성군편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뒤 트로트 가수로도 활동하고 있다.

통역관은 의사소통이 어려운 외국인이나 청각장애인이 통역을 요청하면 전화나 대면으로 지원한다.
군은 민원인 행정 편의를 위해 △미디어라인 영어 표기 △민원 서식 외국어 해석본 비치 △하이(HI) 음성 정책 번역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하이 음성 번역서비스는 군의 각종 지원과 정책을 5개 언어로 통·번역하는 서비스다.

조병옥 군수는 "외국인이나 청각장애인도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했다.

음성군 거주 외국인은 7월 말 기준 8601명이다. 내국인 9만2311명 대비 9.3%를 차지하고 있다.


blueseek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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