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원, 자사 차량운행관리 솔루션 효과 발표 (에스원 제공)

삼성그룹 보안기업 에스원의 차량운행관리 솔루션을 이용할 경우 사고 발생률이 85%가량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스원은 지난해 8월부터 올해 7월까지 자사 차량 운행관리 솔루션을 쓰는 사업용 차량 15만대의 빅데이터를 분석해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25일 밝혔다.

차량운행관리 솔루션은 차량운행기록계(DTG·Digital Tacho Graph)를 통해 △실시간 위치 △경로 △운행 습관 같은 차량 정보를 분석·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솔루션을 도입한 기업의 경우 차량 1만대당 사고 건수가 5207대에서 798대로 급감했다. 사고 발생률이 84.7% 줄어든 것이다.

'급출발' 횟수는 24.6% 감소했다. 일반 사업용 차량은 1만킬로미터(㎞)당 평균 5.7회였지만, 차량운행관리 솔루션 이용 차량은 평균 4.3회에 그쳤다.'급감속' 횟수는 98.6% 줄었다. 일반 사업용 차량은 1만km당 518.4회였지만, 솔루션 이용 차량은 7.5회에 그쳤다.

에스원 관계자는 "차량운행관리 솔루션은 운전자의 위험운전 행동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과 현황 관리가 가능하다"며 "운전자들이 자신의 운전 습관을 눈으로 직접 확인하며 안전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일 수 있기에 사고발생이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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