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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주호 한수원 사장 취임 "원전수출 10기 목표로 시장 개척"

오늘 취임식 "원전 안전은 우리 생명, 최상의 안전 수준으로 운영"

(세종=뉴스1) 나혜윤 기자 | 2022-08-22 17:09 송고
황주호 한수원 신임 사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수원)
황주호 한수원 신임 사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수원)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신임 사장은 22일 "원전 수출 10기를 목표로 해외 시장을 개척해 다시 한번 기적을 만들어 국격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황 사장은 이날 경북 경주 한수원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기술도 없이 원전을 도입해 원전 강국으로 발돋움한 저력과 긍지로 수출 달성 새 역사를 쓰자"면서 이같이 말했다.

황 사장은 이어 "원자력 안전은 우리의 생명으로 최상의 안전 수준으로 원전을 운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황 사장은 원전 수출 10기 달성을 위해 △원자력 안전과 원전산업 경쟁력 제고 △미래 성장 기반 강화 △친환경 에너지를 통한 신성장동력 창출 △역동적인 혁신 성장 △국민과 따뜻한 동행 등을 강조했다.

그는 "원전의 안전 운영을 위해 필요시에 즉시 부품이 공급될 수 있도록 조달 프로세스를 적극적으로 개선해야 한다"며 "신한울 3·4호기의 철저한 사전 준비와 원전 10기의 계속 운전을 위한 국민 수용성 확보에도 진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그는 "수출 대상국을 확대하고 사용후핵연료 관리계획 법제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소형모듈원자로(SMR) 사업을 진취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원자력 수소 생산이 청정수소로 인정돼 수소법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황 사장은 아울러 해외 수력 사업 확대와 수력 발전의 현대화·국산화 개발과 신규 양수발전소의 성공적 건설을 위한 지역 소통 강화에도 주력하겠다고 언급했다.

그는 "역동적인 혁신 성장을 위해 정부의 공공기관 혁신 가이드라인에 맞춰 재정 건전성 확보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조직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예방적 내부통제 시스템도 강화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출신인 황 사장은 미국 조지아공과대에서 원자핵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국내에서는 최초로 방사선 및 방사성폐기물 분야 해외 박사 학위를 받은 원전 전문가다.

1991년부터 2020년까지 경희대 원자력공학과 교수를 지냈으며 국가에너지위원회 위원과 에너지기술연구원장, 한국에너지공학회장, 산업통상자원부 원전수출자문위원장을 역임했다.


freshness4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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