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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배 이상 귀여워" 신하균 표 시트콤, '유니콘' 될까(종합) [N현장]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2022-08-22 12:19 송고
배우 김영아(왼쪽부터)와 원진아, 신하균, 이유진, 배윤경이 2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 서울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트콤 ‘유니콘’(각본 유병재/감독 김혜영) 제작발표회에서 테이프 컷팅을 하고 있다. ‘유니콘’은 은은하게 돌아있는 ‘맥콤’의 CEO 스티브(신하균 분)와 크루들의 대 혼돈 K-스타트업 분투기를 코믹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2022.8.22/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배우 김영아(왼쪽부터)와 원진아, 신하균, 이유진, 배윤경이 2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 서울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트콤 ‘유니콘’(각본 유병재/감독 김혜영) 제작발표회에서 테이프 컷팅을 하고 있다. ‘유니콘’은 은은하게 돌아있는 ‘맥콤’의 CEO 스티브(신하균 분)와 크루들의 대 혼돈 K-스타트업 분투기를 코믹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2022.8.22/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배우 신하균이 스타트업 분투기를 다룬 시트콤 '유니콘'으로 돌아온다. 배우와 제작진은 웃음과 함께 감동이 있다고 자신했다.

22일 오전 11시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 그랜드 볼룸에서 쿠팡플레이 시트콤 '유니콘' 제작발표회가 열려 신하균, 원진아, 이유진, 김영아, 허준석, 이중옥, 배유람, 배윤경, 김욱, 김혜영 감독, 유병재 작가가 참석했다.
'유니콘'은 은은하게 돌아있는 맥콤의 CEO 스티브(신하균)와 크루들의 대혼돈 K-스타트업 분투기다. 드라마 '멜로가 체질'의 김혜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SNL' 작가 겸 방송인 유병재가 글을 썼다. 이병헌 감독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참여했다.
작가 유병재와 배우 신하균(오른쪽)이 2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 서울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트콤 ‘유니콘’(각본 유병재/감독 김혜영) 제작발표회에서 눈빛 교환을 하고 있다. ‘유니콘’은 은은하게 돌아있는 ‘맥콤’의 CEO 스티브(신하균 분)와 크루들의 대 혼돈 K-스타트업 분투기를 코믹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2022.8.22/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작가 유병재와 배우 신하균(오른쪽)이 2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 서울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트콤 ‘유니콘’(각본 유병재/감독 김혜영) 제작발표회에서 눈빛 교환을 하고 있다. ‘유니콘’은 은은하게 돌아있는 ‘맥콤’의 CEO 스티브(신하균 분)와 크루들의 대 혼돈 K-스타트업 분투기를 코믹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2022.8.22/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김혜영 감독은 이날 "혁신의 CEO 스티브와 사우들이 고민하고 도전하는데 실패도 되게 자주하는데, 그걸 극복하는 모습이 매력이지 않을까"라며 "실패를 할 때 누구보다 열받아하지만 바로 극복하는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유병재 작가는 "이야기를 시작하게 된 건 소속돼 있는 곳이 스타트업이라 매니저형이 실제로 스타트업에서 재밌는 일이 벌어진다고 써보지 않을래 해서 쓰게 됐다"라며 "저도 이렇게 긴 호흡을 쓴 건 처음이라 하다 보니 애정이 생기더라, 그래서 한명 한명 이유를 많이 만들고 귀엽게 만드려고 노력했고, 저도 쓰면서 스스로 놀랄 정도로 재밌었다"라고 자신했다.

신하균은 맥콤 CEO 스티브로 분했다. '위기일발 풍년빌라' 이후 12년 만에 시트콤으로 돌아온 신하균은 "저는 항상 작품에 맞춰가는 편"이라며 "저는 이번에 유니콘에 맞는 연기가 뭘까, 톤이 뭘까, 스티브는 어떤 사람일까 고민하면서 했다"고 했다. 이어 스티브에 대해 "다소 엉뚱한 면은 있지만 나이 답지 않은 순수함과 귀여운 모습이 있고 가슴 따듯한 사람이다"라고 소개했다.
특히 유병재 작가는 신하균의 팬이었다고 말하며 "너무 오랜 시간 팬이기도 했고, 스티브 역할이 신하균 배우 말고는 상상할 수 없었다"라며 "스타트업, 벤처 사업을 관통하는 인물이라 특정 나이여야 했고, 귀엽게 미친 것 같은 걸 표현하려면 신하균 말고 표현할 사람이 없더라. 중간중간 신하균 배우에 대한 오마주를 매 에피소드를 넣어놓기도 했다"고 밝혔다.
배우 신하균과 원진아를 비롯한 주역들이 2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 서울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트콤 ‘유니콘’(각본 유병재/감독 김혜영) 제작발표회에서 테이프 컷팅을 하고 있다. ‘유니콘’은 은은하게 돌아있는 ‘맥콤’의 CEO 스티브(신하균 분)와 크루들의 대 혼돈 K-스타트업 분투기를 코믹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2022.8.22/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배우 신하균과 원진아를 비롯한 주역들이 2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 서울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트콤 ‘유니콘’(각본 유병재/감독 김혜영) 제작발표회에서 테이프 컷팅을 하고 있다. ‘유니콘’은 은은하게 돌아있는 ‘맥콤’의 CEO 스티브(신하균 분)와 크루들의 대 혼돈 K-스타트업 분투기를 코믹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2022.8.22/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여러 배우들이 맥콤 사우들로 대거 출연한다. 원진아는 맥콤 미래혁신창의력팀 애슐리를, 이유진은 맥콤 미래혁신창의력팀 제이, 김영아는 맥콤 혁신 인사팀 모니카, 이중옥은 맥콤 혁신 개발팀 곽성범, 배유람은 맥콤 혁신 개발팀 제시, 배윤경은 맥콤 혁신 마케팅팀 캐롤, 김욱은 맥콤 혁신 마케팅팀 필립을 맡았다.

원진아는 "스티브가 시키는 일을 열심히 하는 캐릭터다"라며 "코믹은 열심히 노력했는데 잘 나왔을지 모르겠다, 글이 재밌고 대사들이 재밌어서 많은 분들이 공감하면서 웃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유니콘'을 통해 얻은 성과'를 묻는 질문에 "개인적으로는 조금 더 다양한 연기를 시도해볼 수 있다는 경험치를 얻었다"라며 "많은 배우분들과 같은 생각일 것 같은데 독창적이고 재밌고 유니크한 대본을 만날 수 있었다는 것 자체가 즐거운 경험이었을 거라 생각한다"고 했다.

이유진은 "저는 유일하게 클럽하우스 특채를 통해 신입사원으로 입사하게 됐는데 스티브가 여러 가지를 벌이는데 저희가 뒤처리를 다한다, 그걸 애슐리가 앞장 서서 하는데 애슐리 옆에 딱 붙어서 가장 큰 힘이 되는 그런 존재로, 일을 하긴 하는데 최대한 열심히 뒤처리를 한다"며 웃었다. 이에 유병재는 "1년 전부터 쓴 건데 클럽하우스가 이렇게 빨리 망할 줄 몰랐다"며 "당시 가파르게 성장해서 썼는데, 이제는 모를 것 같다"고 덧붙였다.
배우 신하균이 2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 서울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트콤 ‘유니콘’(각본 유병재/감독 김혜영) 제작발표회에서 테이프 컷팅을 하고 있다. ‘유니콘’은 은은하게 돌아있는 ‘맥콤’의 CEO 스티브(신하균 분)와 크루들의 대 혼돈 K-스타트업 분투기를 코믹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2022.8.22/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배우 신하균이 2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 서울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트콤 ‘유니콘’(각본 유병재/감독 김혜영) 제작발표회에서 테이프 컷팅을 하고 있다. ‘유니콘’은 은은하게 돌아있는 ‘맥콤’의 CEO 스티브(신하균 분)와 크루들의 대 혼돈 K-스타트업 분투기를 코믹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2022.8.22/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배우 원진아가 2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 서울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트콤 ‘유니콘’(각본 유병재/감독 김혜영) 제작발표회에서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유니콘’은 은은하게 돌아있는 ‘맥콤’의 CEO 스티브(신하균 분)와 크루들의 대 혼돈 K-스타트업 분투기를 코믹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2022.8.22/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배우 원진아가 2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 서울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트콤 ‘유니콘’(각본 유병재/감독 김혜영) 제작발표회에서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유니콘’은 은은하게 돌아있는 ‘맥콤’의 CEO 스티브(신하균 분)와 크루들의 대 혼돈 K-스타트업 분투기를 코믹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2022.8.22/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김영아는 모니카에 대해 "판타스틱"이라고 말했다. 이어 "모니카의 영어 노하우는 뻔뻔함이다"라며 "모니카 영어가 밑도 끝도 없는데 뻔뻔하지 않으면 소화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배윤경은 "스티브 SNS를 중심으로 일을 하고 있는데 회사 이미지가 곧 CEO 이미지 아니겠나. 주인 의식을 가지고 인스타를 관리하고 있다"며 직원같은 발언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허준석은 스티브의 앙숙인 마젠타 CEO 이근호을 연기한다. 그는 "이근호는 스티브와 오랜 동료이자 찐친이자 형동생이었는데 사소한 오해들로 이별을 하게 된 사이"라며 "사실 맥콤은 마젠타에 비하면 규모가 많이 차이 나서 맥콤과 저희가 라이벌 관계라고 하는 것 자체가 이상하지 않나 생각한다, 그런데 근호 캐릭터가 자격지심이 있는 캐릭터라 항상 스티브를 바라보면서 느낀 감정들이 지금까지 쭉 이어져 온다고 생각한다"고 소개했다.

김 감독은 다양한 캐릭터들에 대해 "캐릭터들이 귀엽고 사랑스럽길 바라서, 최대한 귀여워보자고 주문을 많이 했다"고 했다. 또 "에피소드 형식을 다루고 있어서 장르를 시트콤으로 불렀는데, 일단 재미가 있어야 한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라며 "현장에서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기분이 이상할 정도의 생각을 배제하지 않으려고 노력했고, 배우들도 캐릭터 해석을 잘 해주셔서 배우들과 작가님과 의논하면서 정말 재밌는가에 대해서 많이 고민을 했다"고 회상했다.
김혜영 감독이 2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 서울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트콤 ‘유니콘’(각본 유병재/감독 김혜영) 제작발표회에서 임사말을 하고 있다. ‘유니콘’은 은은하게 돌아있는 ‘맥콤’의 CEO 스티브(신하균 분)와 크루들의 대 혼돈 K-스타트업 분투기를 코믹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2022.8.22/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김혜영 감독이 2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 서울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트콤 ‘유니콘’(각본 유병재/감독 김혜영) 제작발표회에서 임사말을 하고 있다. ‘유니콘’은 은은하게 돌아있는 ‘맥콤’의 CEO 스티브(신하균 분)와 크루들의 대 혼돈 K-스타트업 분투기를 코믹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2022.8.22/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끝으로 신하균은 "(작품의) 장르가 중요한 것 같지는 않고, 성과를 보고자 하는 것보다는 이 이야기가 어떤 재미를 드릴 수 있으까 생각하면서 했기 때문에 이번주에 확인해보시고 많은 즐거움을 얻길 바란다"며 "웃음만 좇는 이야기는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감독 역시 "모두 합심해서 작품을 만들었다"라며 "배우분들이 평상시보다 10배 이상 귀엽게 나오기 때문에 그 귀여운 매력을 볼 수 있을 것이고 재미와 감동이 있는 작품이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작가 유병재(왼쪽 두 번째)가 2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 서울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트콤 ‘유니콘’(각본 유병재/감독 김혜영) 제작발표회에서 작품 소개를 하고 있다. ‘유니콘’은 은은하게 돌아있는 ‘맥콤’의 CEO 스티브(신하균 분)와 크루들의 대 혼돈 K-스타트업 분투기를 코믹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2022.8.22/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작가 유병재(왼쪽 두 번째)가 2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 서울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트콤 ‘유니콘’(각본 유병재/감독 김혜영) 제작발표회에서 작품 소개를 하고 있다. ‘유니콘’은 은은하게 돌아있는 ‘맥콤’의 CEO 스티브(신하균 분)와 크루들의 대 혼돈 K-스타트업 분투기를 코믹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2022.8.22/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오는 26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쿠팡플레이에서 공개된다.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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