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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근 "김건희 여사 간담회 격의없는 자리…순수하게 졸업생과 가족"

"간담회, 문제될 것이라 예상 못해…해석하기 나름"

(서울=뉴스1) 이승환 기자 | 2022-08-22 12:07 송고
윤희근 신임 경찰청장이 11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전국 경찰 화상회의에 참석해 모두 발언하고 있다. 2022.8.11/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윤희근 신임 경찰청장이 11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전국 경찰 화상회의에 참석해 모두 발언하고 있다. 2022.8.11/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윤희근 경찰청장은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중앙경찰학교 비공개 간담회 논란에 대해 "스토리가 있는 일부 졸업생과 부모가 비공식적으로 (별도의) 격의 없는 자리를 하는 게 괜찮다고 봤다"며 "당시 간담회 참석자들은 순수하게 졸업생과 가족"이라고 밝혔다. 
윤 청장은 22일 서대문구 미근동에서 진행한 취임 첫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해당 간담회는) 의사 소통을 위해 마련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19일 김 여사가 중앙경찰학교 신임경찰 졸업식에 참석해 별도로 졸업생들과 비공개 간담회를 진행해 정치권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특히 야당은 "김 여사 경찰의 '봐주기 수사'에 화답이라도 한 듯 경찰학교를 방문한 것 아니냐"며 비판하고 있다. 

윤 청장은 "임용 5년도 안 된 젊은 경찰 20명과 대통령 간의 40~50분 간담회가 당시 중앙경찰학교 졸업식의 메인 포인트였다"며 "김 여사가 경찰 간담회에 (대통령과) 같이 참석하기 애매해 고민을 하던 차"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윤 청장은 '김 여사가 (허위경력 혐의 등으로) 수사를 받고 있어 비공개 간담회는 부적절한 것 아니냐'는 지적엔 "그렇게까지 문제시될 것이라고 예상하지 못했다"며 "부적절 여부는 그건 해석하기 나름일 텐데 청장 입장으로서 답변하기 어렵다. 대통령실 의전팀이나 행사 총괄 측이 판단할 문제"라고 선을 그었다. 
 



mr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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