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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파모바일' 효과…넥슨, 2분기 영업익 2204억원 "47% 급증"(상보)

2분기 매출 8175억원으로 '분기 최대'
"히트2등 출시 예적 신작 더 큰 즐거움 제공할 듯"

(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2022-08-09 15:54 송고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출시 첫날 이용자 100만명 달성(넥슨 제공)© 뉴스1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출시 첫날 이용자 100만명 달성(넥슨 제공)© 뉴스1

넥슨은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한 8175억원(엔화 기준 841억엔, 100엔당 971원)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다. 이는 2분기 기준 역대 최대다. 

이 기간 영업이익은 47% 증가한 2204억원(227억엔), 순이익은 176% 늘어난 2401억원(247억엔)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상반기 누적 매출은 21% 늘어난 1조7022억원(1752억엔)으로 누적 매출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넥슨이 2분기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한 것은 메이플스토리, 피파온라인4, 던전앤파이터 등 장시간 서비스해온 라이브 타이틀은 물론이고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등의 선전에 따른 효과다. 

넥슨에 따르면 넥슨의 2분기 PC온라인 매출은 5401억 원(엔화 556억 엔)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 성장했다. 넥슨의 스테디셀러가 포진한 PC부문 매출 증가는 적극적인 소통과 유저 친화적 운영에 집중한 결과다. 

넥슨은 '메이플스토리'를 시작으로 서비스하는 모든 타이틀의 유료 아이템 확률 및 유료 강화·합성류 정보 공개를 진행했다. 또한 투명한 정보 공개와 더불어 유저들과의 직접 소통을 통한 의견 수렴에도 적극 나섰다.

PC 온라인 매출의 주요 축을 담당하는 'FIFA 온라인 4'는 2개분기 연속 최대 매출을 기록했고 '던전앤파이터'는 중국 지역과 한국 지역에서 뚜렷한 매출 호조세를 나타냈다. 

모바일 게임 부문 매출은 3월말 출시한 신작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의 실적이 온기 반영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58% 늘어난 2744억원(285억엔)을 기록했다. 

넥슨은 완성도 높은 풍성한 신규 콘텐츠 업데이트와 PC '던전앤파이터'에서 축적된 라이브 운영 노하우를 접목해 매출 최상위권에 안착하며 장기흥행의 수순을 밟아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오웬 마호니 넥슨(일본법인) 대표이사는 "기록적인 올 상반기 실적은 유저 만족도를 최우선으로 적극적인 소통과 콘텐츠 업데이트를 이어간 결과"라며 "곧 출시 예정인 '히트2'를 비롯해 출시 예정 신작들 역시 유저들에게 더 큰 즐거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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