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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상가건물 화재 인재여부 수사…경찰, 철거업체·병원 압수수색

(이천=뉴스1) 최대호 기자 | 2022-08-08 11:45 송고
5일 오전 경기 이천시 관고동의 한 건물에서 발생한 화재가 진압된 후 소방 등 유관 기관 관계자들이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번 화재로 건물 내 병원의 환자, 간호사 등 5명이 숨졌다. 2022.8.5/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5일 오전 경기 이천시 관고동의 한 건물에서 발생한 화재가 진압된 후 소방 등 유관 기관 관계자들이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번 화재로 건물 내 병원의 환자, 간호사 등 5명이 숨졌다. 2022.8.5/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5명이 숨진 경기 이천시 상가건물 화재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과실 여부 등 인재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강제수사를 진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남부경찰청 수사전담팀은 지난 6일 상가건물 내 스크린골프장 철거업체와 건물 관리사무소, 병원 등 7곳을 압수수색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관련자 휴대전화와 서류 등을 확보해 분석을 진행 중이다.

아울러 스크린 골프장 업주, 철거 관계자, 피해자 등 36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다.

화재 원인 규명 및 인명 피해가 컸던 4층 투석전문 병원으로의 연기 확산 경위 파악을 위한 조사도 진행 중이다.
경찰은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남부청 과학수사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소방 등과 함께 현장 2차 합동감식에 착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화재 원인 규명과 당시 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병원 관계자 등에 대한 조사도 계속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5일 오전 10시20분께 발생한 화재는 오전 11시25분께 완진됐다.

화재가 발생한 건물은 총 4층 규모 건물이며 1층 음식점·한의원, 2층 한의원·보험회사 사무실, 3층 당구장·스프린골프 연습장, 4층 투석전문병원 등이 입점해 있다.

스크린골프 연습장에서 발생한 화재 연기는 빠르게 4층 투석전문의료병원으로 들어갔고 총 47명이 피해를 받았다.

숨진 5명 중 4명은 투석환자며 1명은 간호사인 고(故)현은경씨다. 나머지 42명은 단순연기 흡입 등 경상이다.


sun07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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