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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몬 유엔 北인권보고관, 이르면 이달 말 첫 방한

"가능한 이른 시일 내 한국 방문"… 정부 당국자 등 만날 듯

(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2022-08-08 10:19 송고
엘리자베스 살몬 유엔 북한인권 특별보고관 (미 아메리칸대) © 뉴스1

엘리자베스 살몬 신임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이 이르면 이달 말 우리나라를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
8일 외교소식통에 따르면 살몬 보고관은 이르면 이달 말, 늦어도 내달 초쯤 방한하는 방안을 우리 당국과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은 지난 2004년 유엔인권위원회 결의에 따라 설치된 직책으로서 북한 인권상황을 조사·연구해 유엔총회와 인권이사회에 보고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이달 1일 임기를 시작한 살몬 보고관은 페루 출신 국제법 학자다. 특히 여성으로선 처음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에 임명된 인물이기도 하다.

그는 임기 시작과 함께 발표한 성명에서 "가능한 이른 시일 내 한국을 방문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살몬 보고관 또 이달 3일엔 이신화 북한인권국제협력대사와의 화상통화에서 "북한의 인권 실상을 파악하고 개선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적극 노력해가겠다"고 말했다.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이 방한할 경우 통상 외교부에선 제2차관과 국제기구국장 등을 만난다.

그러나 살몬 보고관의 경우 이번이 첫 방한이기 때문에 박진 외교부 장관을 예방하는 일정도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살몬 보고관은 방한 기간 통일부 고위 당국자와 국내 북한 인권단체 관계자 등도 만날 것으로 예상된다.


n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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