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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외국인력 4.2만명 신속 입국…이달 중 쿼터 확대"

비상경제장관회의…최근 구인난 해소 방안 발표
"조선업 외국인 신규기능전문인력 최대 9천명 도입"

(서울=뉴스1) 김혜지 기자 | 2022-08-08 09:24 송고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2022.7.28/뉴스1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2022.7.28/뉴스1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8일 "외국 인력 추가 수요가 있는 산업에 대해서는 8월 중 올해분 쿼터를 추가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최근 구인난 해소 지원방안'과 관련해 "내년도 쿼터도 올해 중 최대한 조기 확정토록 하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먼저 추 부총리는 "최근 산업·업종별로 체감 고용 상황이 상이하고 일부 산업 현장에서는 구인난을 호소하고 있다"면서 "중소 제조업 현장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수주 실적이 개선되고 있는 조선업의 경우 하반기부터 생산인력 부족이 심화되고 있다"라며 "이러한 산업 현장의 인력 부족 문제가 경기 회복에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정부가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예고했다.

이에 따라 "미입국 외국인력 4만2000명(2020~2022년 상반기)과 올 하반기 배정인력 2만1000명은 신속히 입국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그럼에도 추가 수요가 있는 산업에 대해서는 8월 중 올해분 쿼터를 추가 확대하고, 내년도 쿼터도 올해 중 최대한 조기 확정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조선업 전문 인력 부족에 대응해 당장 9월부터 용접·도장공 등 외국인 신규기능전문인력을 최대 9000명까지 도입하겠다"면서 "현재 2000명 규모인 숙련기능전환인력(비숙련 E-9→숙련 E-7)도 조선업에 대해서는 별도 쿼터를 신설하겠다"고 강조했다.

추 부총리는 "산업별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고 일자리가 구직자와 실제 연결되도록 밀착 지원하는 한편 고부가가치 산업화 등 근본적인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중장기 개선노력도 병행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icef0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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