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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파니·수영 "작곡·작사 '빌런', 소녀시대의 새비지 녹여내" [N현장]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2022-08-05 11:29 송고
그룹 소녀시대(Girl's Generation) 써니(왼쪽부터)와 티파니, 수영, 효연, 서현, 윤아, 태연, 유리가 5일 오전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가진 데뷔 15주년 기념 '포에버 원(OREVER 1)' 컴백 기자회견에서 인사를 하고 있다. 2022.8.5/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그룹 소녀시대(Girl's Generation) 써니(왼쪽부터)와 티파니, 수영, 효연, 서현, 윤아, 태연, 유리가 5일 오전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가진 데뷔 15주년 기념 '포에버 원(OREVER 1)' 컴백 기자회견에서 인사를 하고 있다. 2022.8.5/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그룹 소녀시대 티파니와 수영이 함께 작업한 '빌런'에 대해 직접 소개했다.

소녀시대는 5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하모니 볼룸에서 정규 7집 '포에버 원'(FOREVER 1) 발매 기자회견을 열었다. 진행은 샤이니 민호가 맡았다.
이날 티파니는 자신이 작곡한 앨범 수록곡 '빌런'에 대해 "밝은 소시를 사랑해 주시는 분들도 많지만 다크 소시, 댄스 퍼포먼스를 떠올리게 하는 곡들로 만들어보고 싶었다"라며 "프로듀싱부터 보컬 프로듀싱까지 본 뜻깊은 곡인데 멤버들이 너무 잘 불러줬다"고 밝혔다.

이어 "이 곡을 쓰고 회의하면서, 처음 콘셉트를 짤 때부터 '빌런'을 생각했다"라며 "또 이 곡을쓸 때 중점이 서로를 선택해서 하는 내용의, '우리의 길은 우리가 선택한다'는 그런 곡의 의미로 써봤다. 그 작사를 멋있게 수영이가 해줬다"고 소개했다.

이에 가사를 쓴 수영은 "악당을 뜻하는 빌런이라는 뜻보다 괴짜같은 행동을 하는 그런 의미의 빌런이 조금 더 있다"라며 "요즘 연예계도 많이 변하고 사람들이 뭘 좋아하는지도 관찰하다 보니까 저희가 활동하던 시대와 많이 다른 것 같더라, 빌런이 주인공인 작품도 나오고, 자기 생각이 확고하고 개성 있는 캐릭터가 사랑 받는 시대가 오면서 사실상 각자 개성이 뚜렷한 사람들이 바로 소녀시대 아닐까 생각이 들더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소녀시대가 각자 개성 있고 새비지한 부분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해서, 그런 캐릭터를 '빌런'에 녹여냈다"라며 "어떻게 보면 이렇게 살고 싶다는 마음도 녹인 곡이고, 누군가에겐 빌런이 히어로가 될 수 있지 않을까, 내가 하는 선택이 누군가에게 영웅처럼 보일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담겼다"고 부연했다.
한편 소녀시대 정규 7집 '포에버 원'은 데뷔 15주년을 기념하는 완전체 앨범이자, 2017년 정규 6집 '홀리데이 나이트'(Holiday Night) 이후 5년여 만에 발매하는 정규 앨범이다.

타이틀곡 '포에버 원'은 다이내믹한 전개와 에너제틱한 멜로디가 돋보이는 팝댄스 곡으로, 소녀시대 특유의 시원한 가창이 마치 페스티벌 현장에 있는 듯한 신나는 분위기를 선사한다. 가사에는 언제 어디서나 소중한 힘이 되어주는 소중한 사람들에 대한 영원한 사랑을 표현해 의미를 더했다.

음원은 5일 오후 6시 발매. 음반은 오는 8일 발매.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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