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청 /뉴스1 © News1 |
울산 동구는 올해 하반기 중으로 남목작은도서관을 만화특성화도서관인 '마성만화도서관'으로 전환한다고 2일 밝혔다. 동구는 지난 4월 동구 최초의 구립도서관인 남목도서관을 개관했다.
하지만 남목도서관에서 약 1km 정도 떨어진 남목1동 행정복지센터에 위치한 '남목작은도서관'과 기능이 중복돼 차별화가 필요했다.
이에 동구는 도서관 운영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만화특성화 도서관으로 전환을 결정했다.
동구는 남목작은도서관 보유 도서 2만3000여권 중 일부 훼손이 심한 자료와 만화도서를 제외한 1만8000여권을 남목도서관으로 이관하기로 했다. 동구는 이달 중으로 도서 이관 등을 마무리하고 10월께 마성만화도서관을 개관할 예정이다.
또 만화도서를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9월 중 만화도서 기증운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기존 남목작은도서관에 보유 중인 도서 가운데 보관 가치가 없는 정리도서는 사립작은도서관에 나눌 예정이다.
동구 관계자는 "주민들이 다양한 도서를 접할 수 있도록 남목작은도서관을 만화도서관으로 전환하기로 했다"며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이용을 바란다"고 말했다.
Y1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