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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말 있수다' 음성군 마을회관서 속풀이 토크쇼

노인에게 오락 활동 제공…주민 의견도 청취

(음성=뉴스1) 윤원진 기자 | 2022-08-02 15:28 송고
조병옥 충북 음성군수가 소이면 중동3리 마을회관에서 열린 속풀이 토크쇼에 참석해 주민과 영상 편지를 쓰고 있다.(음성군 제공)2022.8.2/© 뉴스1
조병옥 충북 음성군수가 소이면 중동3리 마을회관에서 열린 속풀이 토크쇼에 참석해 주민과 영상 편지를 쓰고 있다.(음성군 제공)2022.8.2/© 뉴스1

충북 음성군은 소이면 중동3리 마을회관에서 속풀이 토크쇼를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속풀이 토크쇼는 코로나19로 단절을 겪은 노인에게 오락 활동을 제공하고 못다한 이야기도 들어보자는 취지로 마련했다.
이날 행사는 조병옥 군수도 참석해 의미를 더 했다. 조 군수는 주민과 대형주사위 게임을 하며 소통했다.

정순봉 노인회장과 이상천 이장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마을 자랑을 했다. 자녀에게 보내는 영상 편지에는 자식을 향한 부모의 진한 사랑이 느껴졌다.

박용관·박경윤 '박박남매'의 진행으로 시작한 탁구공 던져 넣기, 대형고스톱 메모리 게임 등에선 함박웃음이 터졌다.

속풀이 토크쇼 '할 말 있수다'에선 노인들의 소탈한 일상이 고스란히 전해졌다. 한 주민은 농로 표면이 울퉁불퉁해 농기계 이동이 불편하다며 농로 개선을 요구했다. 다른 주민은 중동3리 부녀회장이 식혜를 잘 만들어 이날 마을 주민 전체가 배부르게 먹었다며 자랑하기도 했다.
음성군은 앞으로도 속풀이 토크쇼를 이어갈 계획이다.


blueseek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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