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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홈런 페이스' NYY 저지의 진짜 목표 "데뷔 첫 타율 3할 달성"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2022-07-25 16:09 송고
뉴욕 양키스 애런 저지. © AFP=뉴스1
뉴욕 양키스 애런 저지. © AFP=뉴스1

올 시즌 대단한 홈런 페이스를 이어가고 있는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가 '타율 3할'에 대해 강한 의욕을 보였다.

저지는 25일(한국시간) 미국 매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캠든야즈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MLB)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에서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3회초 2사 2루에서 상대 선발 딘 크레머를 상대로 2점 홈런을 터뜨렸다.

23일 볼티모어전에서 멀티홈런을 때린 저지는 이틀 만에 시즌 37호포를 날렸다. 후반기 5경기에서 4홈런을 몰아친 저지는 시즌 94경기에서 37홈런을 기록, 시즌 종료 지점까지 60.5개의 홈런이 가능한 페이스를 보이고 있다.

저지가 시즌 끝까지 홈런 1위 자리를 유지하면 커리어 두 번째 홈런왕에 오르게 된다. 저지는 지난 2017시즌 52홈런으로 아메리칸리그 홈런왕 타이틀을 거머쥔 바 있다.

하지만 저지의 목표는 따로 있었다. 그는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타율 3할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6년 빅리그에 데뷔한 저지는 지난해까지 6시즌 동안 시즌 타율 3할 이상을 기록한 적이 없다. 가장 3할에 가까웠던 때는 2021시즌으로, 타율 0.287로 시즌을 마쳤다.

저지는 "알버트 푸홀스와 미겔 카브레라 등 지금까지 위대한 선수를 많이 봤는데, 그들은 항상 타율 3할을 넘길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었다"며 3할 타율 달성에 대한 의지를 재차 드러냈다.

올 시즌엔 3할 타율을 달성할 가능성이 충분하다. 25일 현재 저지는 타율 0.294를 기록 중이다. 부상 없이 지금의 페이스를 꾸준히 유지하면 3할 타율과 홈런왕 동시 달성도 꿈이 아니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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