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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정 광주시의원 "3년째 폐쇄 수어통역센터 정상화해야"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2022-07-25 15:36 송고
신수정 광주시의원이 25일 광주시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5분발언을 통해 광주수어통역센터 정상화를 촉구하고 있다.2022.7.25/뉴스1 © News1 박준배 기자
신수정 광주시의원이 25일 광주시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5분발언을 통해 광주수어통역센터 정상화를 촉구하고 있다.2022.7.25/뉴스1 © News1 박준배 기자

신수정 광주시의원(더불어민주당·북구3)은 25일 3년째 폐쇄 중인 광주수어통역센터 정상화를 촉구했다.

신 의원은 이날 임시회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광주 1만여 청각·언어장애인의 수어통역서비스를 제공하는 광주수어통역센터 정상화를 위해 시가 적극적인 행정절차를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 의원은 "2019년 농아인협회의 일방적인 폐쇄 이후 시립장애인복지관에서 임시로 수어통역서비스 운영을 위한 조치가 이뤄졌지만 센터 정상화에 관한 집행부의 노력은 없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광주수어통역센터 폐쇄 이후 정상화를 위해 여러 차례 T/F(태스크 포스)운영과 간담회를 마련해 대안을 제시했지만 집행부는 요지부동이었다"며 "이는 1만여 청각·언어장애인을 기만하는 행위이자, 공직자로서 업무 태만과 직무유기"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시는 보건복지부 지침과 조례에 근거해 공공성과 전문성을 가진 법인 또는 단체, 기관이 수어통역센터를 운영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수어통역사들이 안정적인 공간에서 수어통역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여건과 방안을 마련해야한다"고 촉구했다.

광주수어통역센터는 1998년 한국농아인협회 광주시협회 부설로 설립돼 지역의 청각·언어장애인들에게 필요한 수어통역서비스를 제공했으나 협회 내부에서 집단폭행 등 내부 갈등이 불거지며 2019년 폐쇄됐다.


nofatej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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