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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정임 제천시의장 "풍부한 경험 살려 신뢰받는 의회 만들 터"

"시민과 동료 의원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최선"
"여성 섬세함 살려 지역 현안 꼼꼼히 챙길 것" 약속

(제천종=뉴스1) 조영석 기자 | 2022-07-25 14:24 송고
제천시의회 첫 여성 의장인 이정임 의장이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신뢰받는 의회를 강조했다.© 뉴스1
제천시의회 첫 여성 의장인 이정임 의장이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신뢰받는 의회를 강조했다.© 뉴스1

첫 여성 의장에 선출된 충북 제천시의회 이정임 의장은 4선이라는 관록을 살려 시민들로부터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겠다는 각오다.

4선의 이 의장은 여·야를 넘나들며 그동안 원만한 의정활동을 펼쳐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3명의 의원 중 9명이 초선인 제천시의회를 어떻해 이끌어 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다음은 이 의장과 일문일답.

-제천시의회 첫 여성 의장으로 선출됐는데 소감은

▶먼저, 제천시의회 최초 여성의장이라는 막중한 책임감을 부여해 주신 시민 여러분과 동료의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책임이 커졌을 뿐 의정활동의 본질은 같다고 생각한다. 여성의 역할에 대한 사회적 기대가 높아지는 요즘, 여성의장으로서 장점을 최대한 살린 의정활동으로, 선출해주신 시민 여러분과 동료의원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의장직을 수행하도록 하겠다.

-지난 5대, 6대, 8대 시의원을 거쳐 이번 9대 의원으로 당선되면서, 제천시의회 최초의 4선 의원이라는 타이틀도 거머쥐게 되었는데.

▶존경하는 제천시민이 저를 4선 의원으로 만들어주신 것은, 지난 경험을 토대로, 앞으로도 제천시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해 달라는 뜻이 담겨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시민만 바라보면서 열심히 의정활동에 전념하고 더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면서 최선을 다하겠다.

-제천시의회 의장으로서 가장 시급한 지역 현안은 무엇이라고 보는가.

▶시민을 위한 지역 현안에 우선순위를 매기기는 어렵지만, 그래도 가장 시급한 현안이라고 한다면, 아무래도 코로나 장기화로 인해 침체된 지역 경기를 살리는 것이 최우선이다. 소상공인과 지역 문화예술인 등 코로나로 인해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계시는 시민들을 위한 각종 지원정책을, 집행부와 함께 고민하겠다.

-지난 8대 의회에서 13명의 의원 중 가장 많은 조례안 발의와 5분 자유발언을 하셨는데, 9대 의회에서의 의정활동 계획은.

▶의장에 당선됐다고 해서 근본적인 변화가 생기는 것은 아니다. 다양한 시민과 사회단체의 의견을 찾아 묻고 수렴해 시정에 반영하도록 하고, 불합리한 점은 개선해 더욱 많은 시민이 만족하며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또한, 지속적인 인구 유출로 얼어붙은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새로운 일자리 창출방안과 관련 조례제정을 위해 시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실효성 있는 대안 마련을 위해 끊임없이 집행부와 협력하겠다.

-어떤 제천시의회를 만들어나갈 계획인지.

▶시의회의 가장 중요한 덕목은 '상생'이라고 생각한다. 의회의 수장으로서 시민의 행복과 지역발전을 위한 집행부의 합리적 의사결정에 대해서는 협력과 지원을 마다하지 않겠다. 반면, 집행부가 시민의 참뜻을 저버리고 잘못된 행정을 펼친다면 감시하고 견제해 시정될 수 있도록 하겠다. 단순히 반대를 위한 반대가 아니라 정책적 대안과 보완 사항을 제시하여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정책이 집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제천시의회 이정임 의장.© 뉴스1
제천시의회 이정임 의장.© 뉴스1



choys229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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